명륜동~원남동사거리
2010. 2. 24. 12:27ㆍ서울, 경기 어디까지 가봤니?/서울거리 오래된 골목길
명륜동~원남동사거리
누릴 줄 알면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이 된다.
세상에서 제일 큰 집을 갖기로 작정한 달팽이 한 마리가 있었다.
달팽이는 곧 아름다운 큰 집을 만들어 화려하게 꾸며놓고 행복해했다.
세월이 지나 달팽이가 살던 양배추에는 더 이상 먹을 것이 없게 되어
이사를 해야 했다.
그러나 달팽이는 집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한 어린 달팽이가 말했다.
“나는 작은 집을 가져야지. 어디든 가고 싶은 데로 갈 수 있게 말이야.”
달팽이는 소유로 인하여 자유를 잃었다.하지만 어린 달팽이처럼 그냥
누리려 할 때는 다시 자유를 회복하게 된다. 누릴 줄만 알아도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행복 선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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