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방식은 잊어라

2011. 7. 2. 12:27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피터 드러커는 24세 때,

보험 회사에서 증권분석사로 일하던 중 능력을 인정받아

작은 은행의 비서로 스카우트되었다.

어디에서나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던 그에게

어느 날 은행의 창업자가 정신이 번쩍 드는 말을 했다.

"자네, 일을 수행하는 능력이 형편없어."

"뭐라고요? 제가 얼마나 열심히 자료를 준비하고

성실하게 일을 하고 있는지 회장님이 모르시고

하는 말씀입니다. 저는 지금 증권분석사로 일할 때와

똑같이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있단 말입니다."

 

 

"바로 그거야. 증권분석사 시절처럼 일하는 게 잘못이지.

 '지금' 자네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자네의 새로운 직무에서 능력있는 사람이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말일세."

이후 피터 드러커는 이 일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중요한 경험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과거에 유능했던 사람이 무능해지는 이유는

바로 예전의 성공방식에 얽매이는 데 있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직무를 맡은 뒤에도

과거에 이미 성공을 거두었던 일,

그들을 승진시켜 준 그 일만을 계속합니다.

정말 해야 할 일을 놔두고 다른 엉뚱한 일을 했기에

결국 그들은 무능한 사람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새로운 직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뛰어난 지식이나

재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 직위에서 요구하는 일에 대한 집중이 필요합니다."

 

 

 

'행복한 동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