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매혹적인 향기는
2011. 2. 13. 23:06ㆍ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그 매혹적인 향기는
화관이 크고 아름다운
꽃들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멀고 귀한 곳에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굳세게 살고
자기 빛을 잃지 않는
작은 풀꽃이 지니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그 향기는
보는 이의 마음이 청정할 때만이
제대로 깃들 수 있기 때문에
좀체로 만나기가 어려울 뿐입니다.”
멀리 가는 향기 / 정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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