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100년 고택 학인당 다락방 둘러보기

2011. 6. 15. 20:49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전라도 여행지

 

100년 고택 학인당 다락방 둘러보기

 

전주 학인당은 전주한옥마을의 대표적인 건물로

조선조 성리학자 조광조의 제자이며

조선조 대표적 청백리의 한분인

휴암충숙 백인걸公의 11세손 인재 백낙중선생이

한말(韓末)인 1905년부터 2년8개월동안

백미 8,000가마의 공사비와 4,280명의

공사인원을 투입하여 1908년에 완공한

조선말 전통 건축 기술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한강 이남에서 민간인이 살던 고택 가운데

가장 화려한 고택이 전주시 교동에 있는 학인당이라고 합니다.

학인당의 본채 규모는 기둥 안으로만 따지면

67평으로 보통 한옥 3채 크기의 규모이고

 높이도 이층집 높이로 높이와 넓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붕을 떠받치는 ‘도리’가 일곱 개인  칠량집이라고 하네요.

 칠량집은 궁궐의 전각이나 사찰의

대웅전을 지을 때 사용하는 양식이라고 합니다.

 

 

 

판소리 공연을 염두에 두고 지은 본채는 우리나라 최초 오페라 극장으로,

구조가 판소리 공연을 할 수 있도록 7개의 들보를 사용한 '칠량(七樑)

집'의 2층 높이에 가까운 높은 천장과 100여명의 청중이 모여

명창들의 판소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보통 한옥 3채의 크기인 7

6평 35칸집으로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 세 개의 방문을 들어올리거나

철거하는 방식의 넓은 실내 공간이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궁중 건축양식을 민간주택에 도입한 한옥으로 방과 방을 연결하는

우물마루의 복도가 설치되어 있고 ‘ㄱ’자 형태의 본채를 돌아다니려면

복도를 따라서 다녀야 하며, 유리로 만든 여닫이문, 서재, 세면장, 목욕탕,

화장실을 갖추었으며 당시 서양의 첨단 시설인 전기와 수도시설도 도입된

개화기 최신식 전통한옥 주택으로, 부속건물인

행랑방이 붙어 있는 솟을대문도 무척이나 크고 아름답다.

 

 

 

 

1900년대 초반에 지은 학인당은

궁궐식 한옥 양식에 서양 건축 양식을

더한 건물로 입식 욕실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새월이 흘러 조금 보수한 부분도 있지만

욕실 한쪽 벽면은 지을때 그대로인 타일벽면이라고 하네요.

1900년대의 타일벽 입니다.

 

 

 

 

 

 

 

 

 

 

 

 

 

 

학인당 다락방은 100년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었습니다.

선조들이 사용하던 물건들이 그대로 진열되어 있는 보물창고 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