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협 전라우수영

2011. 6. 16. 07:04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전라도 여행지

 

명량해협울돌목엔 민초들의 승리의 함성이 들려 오는듯

 

명량해협(鳴梁海峽)또는 울돌목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의 화원반도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사이의 있는 해협이다. 길이 약 1.5km이며, 폭이 가장 짧은 곳은 약 300m 정도가 된다. 밀물 때에는 넓은 남해의 바닷물이 한꺼번에 명량해협을 통과하여 서해로 빠져 나가 조류가 5m/s 이상으로 매우 빠르다. 이를 이용하여 정유재란 당시 명량 해전에서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군이 승리하였다. 물길이 암초에 부딪혀 튕겨 나오는 소리가 매우 커 바다가 우는 것 같다고 하여 울돌목이라고도 불린다. 유속은 약 10노트(10knot, 시속 20km 정도)라고 한다.

1984년 완공된 명량을 가로지르는 길이 484m, 너비 11.7m의 진도대교가 건설되어 진도해남군이 연결되어 있다. 2005년 12월 15일 제2진도대교가 개통되었고, 2008년 현재, 빠른 조류를 이용한 조류발전소의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1]

울돌목은 서해의 길목으로 폭은 294m로, 물살이 세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은 빠른 물살을 이용해 배 12척으로 10배 이상의 적함 130여 척을 크게 격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