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천시장에서 만난 이 시대의 진정한 가객(歌客) 김광석

2011. 5. 17. 00:47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경상도 여행지

 

 

대구 방천시장의 이야기가 있는 벽~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방천시장 동편, 신천대로 둑길 100여 미터 공간에

故 김광석을 모태로 예술과 전통시장이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2010년9월부터 기획하여 추진해 오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민,관,단체가 참여한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기획단계에서부터 방천시장 상인대표 4명,방천시장 예술가4명으로

방천시장 문전성시 사무국이 구성되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김광석의 출생지인 대봉1동 주민센터와 대구광역시 중구 문화 관광과에서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방천시장에 입주한 20여팀의 예술가 상인들은

치열한 논의와 고민 끝에 이 길을 탄생 싵키는 산파 역할을 했다.

이렇게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긴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태어났다.

 

 

 

 

 

 

 

우리시대의 진정한 가객(歌客) 김광석, 그를 다시 그리다.

 

故 김광석은 (1964~1996)은 1964년 1월 22일 대구시 중구 대봉동에서 태어났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는 대봉동 출생가수 김광석이라는 작지만 크나큰 명제에서 시작 되었다.

김광석의 음악에 자신을 투영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때로는 어디엔가 있을 사랑을 기다리며 때로는 너무 아픈 사랑 때문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그의 음악을 들었다. 누구는 입영영장을 받고서

또 누군가는 서른이 되어 서야 그의 음악을 진정 느꼈다. 

쉽게 변해가는 세상속에 김광석의 음악이 영원한 이유가 여기 있다.

너무 멀리 가버린 그 사람이 그토록 그리운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이제 그의 출생지에서 , 김광석, 그를 그리며(畵) 그린다(想念)

 

살아 생전에 김광석이 기타하나, 목소리 하나에 생명을 불어 넣었듯이 그저 스처 지나갔던

차가웅 콘크리트가 그의 삶과 음악으로 인해 다시 생명을 얻게 되었다.

사람들 마음속에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가 그의 음악 만큼이나 따듯한 위안이 되고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았으면 한다. 그토록 슬픈 목소리와 너무나도 환한 웃음을 지녔던

 그에게 이 거리를 바친다.      ~방천시장 문성성시 총감독 이정호

 

 

 

 

 

 

 

 

 

 

 

 

 

 

송주형(한국LED조형연구소)

故 김광석의 테마 또는 이야기 속으로 안내 혹은 여행을 상징하는 게이트(문)

 

 

 

이명희(디자인플랜 )

프롤로그

 

 

 

 

 

 

 

 

 

류미숙(제이드 갤러리)

 기다려 줘

 

 

 

 

 

 

 

 

윤광웅(밥아트 예술가게)

청춘, 그 빛나는

 

 

 

 

 

 

 

 

 

 

 

 

권수정(생강공작소)

서른즈음에

 

 

 

 

 

 

 

 

 

 

 

 

 

 

 

 

 

 

 

 

 

 

 

 

 

 

 

 

 

 

 

 

 

 

 

 

 

가수 김광석

 

故 김광석은 1964년 대구시 중구 대봉동에서 자유당정권시절 교원노조 사태로

교단을 떠났던 전직교사 아버지의 3남2녀중 막내로 태어나 5살 때인 68년 서울로 올라갔다.

1984년 김민기의 "개똥이" 음반에 참여 했고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등을 거쳐

1988년 동물원 1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1989년 솔로로 독립해 총 4장의 정규 음반을 비롯해 다시부르기 1,2집을

선보인다. 거리에서,사랑했지만,서른즈음에,이등병의 편지등 애잔하면서

서정적인 가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한국모던포크의 계승자로 각광 받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쳐나가던 중 1996년 1월6일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