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5. 21:53ㆍ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충청도 여행지
[단양여행] 단양 제1경 도담삼봉
단양여행의 시작인 단양제1경인 도담삼봉입니다.
남한강 푸른 물결위로 도담삼봉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엊그제 내린 비로 강물은 약간 탁한듯도 하지만 도담삼봉의 모습은 단양 제1경의
당당함을 보여 줍니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여명의 도담삼봉이 아니어도
눈덮인 풍광이 아니어도 퇴계 이황이 만났던 단풍잎 붉고 옥같은 강물에
저녁놀 드리운 도담삼봉이 아니어도 충분이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단양8경 중에서 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일찌기 조선의 개국공신 이었던 정도전의 유년시절을 함께한 곳이며
퇴계 이황선생의 시심(詩心)을 흔들어 놓은 명승지 입니다.
도담삼봉을 만난 퇴계 이황은 시 한수 지어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신선의 땟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 적에
별빛 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
그리고 또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 오는데
원래 강원도 정선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 내려와 지금의 도단삼봉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당시 정선군에서는 단양까지 흘러들어온 삼봉에 대한 세금을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때 어린 소년이었던 정도전이
기지를 발휘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고 한 것도 이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도로 가져 가시오"라고 주장하여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고 전해 옵니다.
도담삼봉 유람선 선착장입니다.
남한강 물길을 따라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신단양왕복:대인7,000원소인400원
석문왕복:대인5000원소인2,500원
도담상봉이 잘 보이는곳에 삼봉 정도전 동상과 숭덕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삼봉 정도전의 시비입니다.
여행정보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84-1
문의전화~043-422-1146
입장료~없음 주차료~당일 2000원(승용)
교통~북단양IC~532지방도(매포방향)~5번국도(단양방향)~
하괴삼거리~4번군도(도담삼봉방면)~도담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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