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낭만의 동촌유원지에 부는 변화의 바람

2011. 7. 14. 00:28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경상도 여행지

추억의 동촌유원지에 부는 변화의 바람

 

대구 동쪽 금호강변에 위치한 동촌 유원지

울창한 나무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대구의 으뜸 명소이다.

대구시민이라면 학창시절 망우당 공원과 더불어 동촌유원지에

한번쯤은 소풍을 나왔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유원지 입구 도로에는 각종 놀이시설이 길을따라 늘어서 있고

동촌유원지의 상징이라 할수 있는 구름다리가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금호강위에 놓여져 있다.

이외에도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뱃놀이를 즐길수 있으며

강변에는 수많은 맛집들이 나들이 나온 시민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속에 변화도 불가피해서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고

낡은 동촌구름다리는 추억의 저편으로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그 추억의 꼬리를 잡고 동촌유원지를 함께 돌아 보시겠습니다.

 

 

 

 

 

 

아양교 입구에 있는 그린 게이트입니다.

지역의 명산인 팔공산의 능선과 대구의 용솟음치는 기상을

형상을 담아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녹색도시 대구를 상징합니다.

 

 

 

 

 

아양교입니다.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공업고등학교 네거리에서 K-2 정문에 이르는

왕복 6차선 도로중 금호강위에 놓여진 다리입니다.

1974년 아양교 이름을 따서 도로명이 제정되었다

 

 

 

 

아양교에서 내려다 본 금호강입니다.

금호강은 길이 116km로 경북 포항 죽장면 북부에서 발원한

여러하천이 영천시에서 합류해 서류하면서 경산시를 관류하고

대구시역에 들어와 북쪽으로 만곡()하여 서류하다가

달성군에 들어가 남류하다 낙동강과 합류합니다.

 
 

 

 

 

 금호강 수변정비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호강변에 있는 아양폭포입니다.

인공폭포라 아침10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6회정도 운영됩니다.

 

 

 

 

 

새로 건설되고 있는 동촌보도교입니다.

낙동강과 함께 금호강을 정비하면서 만드는 다리로

금호강 둔치의 자전거 도로와 연결되는 폭 6m의 자전거 도로와

인도를 갖춰 오늘 8월에 무료로 개방되며 야간조명 시설도 갖춰

야간 관광자원으로 만든다는 대구시의 구상입니다.

 

 

 

 

 

새로건설되는 동촌보도교는 계단이 없는 달팽이 형상으로 

자전거를 타고 금호강변 자전거 도로와 연결되는 편리한 구조로 건설됩니다.

 

 

 

 

새로 건설되는 동촌보도교에서 지척인 곳에 동촌구름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1968년 민간업자들에 의해 설치된 유료로 운영되는  관광용 다리로

당시에는 대구의 명물이였다. 길이 230m, 폭1.8m 의 출렁거리는 구름다리로

현재 통행료는 왕복1,700원이다. 43년전 버스요금 1원할때 구름다리의 통행료는

5원할 정도 비싼 요금이었지만 인기가 높았던 대구의 명소였습니다.

 

 

 

 

 

 

 

매표소의 모습이 세월을 말해 줍니다.

동촌구름다리가 추억의 저편으로 사라질지 모른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젊은이 들로 북적였으나 지금은 급격하게 찾는이가 줄었고

2007년에는 동구청 안전진단에서 보수가 필요한 C등급을 받았다.

그리고 바로옆에 동촌보도교가 8월에 개통되면 이용자가 줄어

결국은 철거될 처지에 놓이게 될것이라고 말합니다.

 

 

 

 

 

중장년층 중심으로 보존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가고 있다

대구시가 추억과 낭만의 공간을 시민정서를 무시하고 철거를 하려한다며

역사 문화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철거여부를 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여행정보

대구 동촌구름다리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1동

전화~053-983-3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