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의 자연생태가 살아 숨쉬는 우포늪

2011. 8. 7. 00:00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경상도 여행지

 

 

원시의 자연생태가 살아 숨쉬는 우포늪

 

 

원시적 저층늪이 그대로 간직된 우포늪은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와 이방면 안리,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있는 70만평.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물풀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늪에 반쯤 밑동을 담그고 있는 나무들이 '원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개발이란 미명아래 국내 많은 늪은 사라지고 이제 늪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은 국내 한 곳. 바로 우포늪뿐이다.

 

 

우포늪생태관

우포늪 생태관은 조류, 어류,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등 각종 습지

야생동물의 기록을 보존ㆍ연구하며 대중에게 전시하는 장소입니다.
또한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자연환경과 함께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려주는 곳입니다.

 

 

 

 

 

우포늪은 1997년 7월 26일 생태계보전지역중

생태계특별보호구역(환경부고시 1997-66호)으로 지정되었으며

국제적으로도 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2) 보존습지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1999년 8월 9일 습지보호지역3) 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제 우포는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존해야 할 곳이 된 것이다.

 

 

 

 

 

 

습지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연생태계 중의 하나이다.

인류역사에 크게 영향을 미친 사례 중 습지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 중 하나는,

근대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현재 인류가 의존하고 있는 화석연료의 대부분이

 늪상태(swampy)의 석탄기(Carboniferous Period)에 형성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최근 습지가 다른 생태계에 비해 그 중요성이 크게 인식되고 있는 이유는

 습지가 제공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생태적 기능에 의해 인류 사회에

 유익한 보전적 가치가 점점 알려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습지가 지닌 주요한 생태적 기능을 살펴보면, 습지는 조류, 어류,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등의

각종 야생 동물의 서식처를 제공되고, 유수 속의 침전물과 유기물을 제거하며,

지표수 및 지하수의 저장 및 충전을 통한 유량을 조절하는 동시에 수변과 연계된

레크리에이션(Recreation)의 이용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서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특정 지역의 습지를 효과적으로 보존하면 생물 종의 다양성을 증대시킬 수 있고,

 연안과 내수면의 수질을 정화할 수 있으며, 각종 수산 및 어족자원을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서식처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수의 보수 및 홍수조절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교육, 생태관광, 레크리에이션 및 각종 연구활동을 위한 장소로 제공될 수 있다.

이러한 습지의 생태적 가치 외에도 습지가 우리 인간에게 제공하는

경관적인 가치는 매우 큰데, 육지와 물이 연계되어 나타나는 자연습지는

심미적 효과가 뛰어나 자연성을 체험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우포늪은 습지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로서, 국내·외로 인정받기까지 많은 노력들이 있었다.

 예로부터 늪(습지) 또는 물에 젖어 있는 땅을 쓸모가 없는 곳이라 여겨,

공장과 농경지로 만들기 위해 매립했던 곳이기도 하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거기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를 매립하곤 했다. 우포늪도 예외는 아니어서,

1930~40년대 사이 인공적인 제방을 쌓아 쌀을 생산하기 위한 논으로 만들어졌다.

 

 

 

우포늪전망대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개발을 목적으로 한 매립공사가

 진행되다가 비용과 기술력 부족 등으로 중지되었고,

1990년대 중반 목포늪 부근에는 생활 쓰레기 매립장이 조성되다가 중단되었다.

이후, 시민단체와 정부의 공동노력에 의해 우포늪을 람사르습지로 등록시키려 했으나

지역주민의 반대로 인해 무산되었고, 시민단체와 정부가 지역주민을 설득한 노력 끝에 1

997년 7월 우포늪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이 되었다.

그 이듬해인 1998년 3월에는 물새 서식처로서 중요한 습지 보호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해 람사르습지로 되었다.

 

 

 

 

 

 

람사르협약

생태학적으로 습지에 의존하는 조류 람사르협약은 자연자원과 서식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관한 최초의 국제협약으로서 습지 자원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이 협약의 정식명칭은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

(the 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waterfowl habitat)"으로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Ramsar)에서 채택되었고

물새 서식 습지대를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75년 12월에 발효되었다.
97년 7월 28일 우리나라는 101번째로 이 협약에 가입을 했고, 현재(2008년 10월)까지 158개국,

 1,782개소의 습지가 리스트에 올라 있다. 협약 가입 때 1곳 이상의 습지를 람사르습지 목록에

등재하도록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이 첫 번째로 등록되었고,

 두 번째 등록 습지로 경남 창녕군 우포늪이 등재되어있다.

 

 

 

따오기복원센터입구

 

 

 

경상남도와 창녕군은 2008년 10월 중국이 기증한 따오기 1쌍을 들여와

현재 우포 따오기 복원센터에서 증식을통해 6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2017년 이후 야생방사를 목표로  야생방사를 위한 야생적응시설도 마련중이다.

 

 


 

 

우포늪 관광정보

홈페이지~http://www.upo.or.kr/

우포늪관리사업소~ 055-530-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