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전나무 숲 가운데 하나인 월정사 전나무숲길

2011. 8. 22. 21:28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강원도 여행지

 

대한민국 3대 전나무 숲 가운데 하나인 월정사 전나무숲길

 

월정사 일주문을 지나 금강교까지 전나무 숲길이 1km 정도에 걸쳐

수령 80년 이상의 전나무가 1700여그루가 있습니다.

이 전나무숲이 일주문 안쪽으로 조성되어 월정사 경내이기 때문에

월정사 전나무숲길이라 부릅니다. 월정사는 중국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만나고 온

자장율사가 643년 지금의 오대산에 초막을 짓고 수행을 한것이 시초라 전합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에 대한 전설에 의하면 원래는 이곳에 소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고려 말 무학대사의 스승인 나옹선사가 부처에게 공양을 하고 있는데 소나무에 쌓였던 눈이

그릇으로 떨어졌다. 그 때 어디선가 나타난 산신령이 공양을 망친 소나무를 꾸짖고

대신 전나무 9그루로 하여금 월정사를 지키게 했다고 합니다. 그 뒤부터 전나무가

숲을 이루었고 1000년이 넘게 월정사를 지켜오고 있어 월정사 전나무 숲을 천년의 숲이라 부른다.

 

 

 

 

풍광이 좋은곳은 늘 그렇듯이 이곳도 드라마,영화,cf등의 촬영이 많다.

김상중,박진희 주연의 영화 산책의 마지막 장면인 주인공들이 벌이는

화해의 콘서트가 열린곳이 바로 월정사 전나무 숲길입니다.

 

 

 

 

 

숲길 중간쯤에 수령 500년이 넘는 전나무가 2006년 태풍에 쓰러져있다.

나무의 빈속은 어른이 드나들 정도로 크고 쓰러진 나무지만 위용이 대단합니다.

숲길을 걷다보면 다람쥐 같은 작은 동물은 물론

수달 ,삵,족제비 같은 야생 동물을  만나기도 합니다.

 

 

 

 

 

 

 

* 산림욕이란?
녹음이 짙은 숲에 들어가 그 향기(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시키고

 아울러 맑은 공기,신비한 화음,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져 심신안정을 가져오게 하는 자연 건강법이다.

 공기유통과 땀흡수가 잘 되는 간편한 옷차림이 좋으며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초여름 ~늦가을이 제격이다.

※ 피톤치드 - 식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발산하는 방향(살균,살충) 물질

 

 

 

 

월정사 숲길을 걷고나면 세속적인 마음을 씻어낸 기분이 듭니다.

내친김에 월정사에서 절밥도 맛보고 하루 묵어가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숙박은 월정사 탬플스테이가(1박2일)이 있으나 예약을 해야됩니다.

전화~033-332-6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