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오래된 골목길 ~ 창신동
2011. 9. 1. 07:04ㆍ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거리 오래된 골목길
서울의 오래된 골목길 ~ 창신동
창신동 동명은 1914년의 동명 제정 때, 조선 초부터 있던 한성부 동부의 방 가운데
인창방과 숭신방에서 각각 ‘창’자와 ‘신’자를 따서 합성한 데서 유래되었다.
지금도 동대문구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나 1975년 10월 1일 대통령령 제7816호로
관할구역이 변경되면서 종로구 창신동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동대문 밖 낙산(駱山)의 동쪽 기슭에 있으며, 동쪽은 숭인동,
서쪽은 이화동,충신동, 남쪽은 중구 흥인동, 북쪽은 삼선동과 접해 있다.
동 남쪽의 청계천변은 무허가 판잣집이 난립한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동대문 상권과 더불어 번화한 상가지역으로 되었다.
128번지 창신초등학교 자리에는 1902년(광무 6)에 창건된 원흥사(元興寺)가 있었다.
이 절은 대한제국황실의 보리사(菩提寺)로 전국의 사원을 총괄하는 절이었다.
608번지에는 우물이 다섯 개가 나란히 있어 오형제 우물이라 하였는데
중간 우물만 남기고 폐쇄하였다. 지금의 이스턴호텔 자리는
뚝섬ㆍ광나루를 운행하던 기동차의 시발역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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