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3. 17:39ㆍ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충청도 여행지
고구려의 명장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의 근원지인 온달산성
단양에서 온달관광지로 가는길은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남한강변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다 보면 금방 영춘면 입구입니다.
여기서 구인사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온달관광지의 드라마 세트장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고구려의 명장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한
온달전시관을 비롯하여 온달산성,온달동굴등 명승지를 모아 놓은곳이다.
사적 제264호인 온달산성은 남한강이 보이는 성산의 정상부근을 돌로 둘러쌓은 산성이다.
온달산성은 고구려 평원왕(재위 559∼590)의 사위인 온달장군이 신라군의 침입 때
이 성을 쌓고 싸우다가 전사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옛 석성(石城)이다.
이 성이 언제 쌓아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조선 전기에 이미 성산성이란 이름으로 있었던 기록이 있다.
벽의 안팎을 모두 비슷한 크기의 돌로 가지런히
쌓아 올린, 둘레 683m의 소규모 산성이다.
성 안에는 삼국시대의 유물이 출토되며, 우물터가 남아있고,
성벽 바깥부분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배수구가 있다.
남서쪽 문터의 형식과 동문의 돌출부는 우리나라
고대 성곽에서 드물게 보이는 양식으로 주목할 만하다.
성의 북동쪽 남한강의 강변 절벽 아래에는 온달굴이라는 석회암 동굴이 있고,
성을 바라보는 북쪽 강 건너의 산에도 온달과 관계되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성벽의 보존 상태가 좋아, 축성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다.
온달관광지의 드라마세트장의 뒷산인
성산입구에 온달산성 출입문을 만들 놓았습니다.
드라마세트장의 지붕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남한강을 내려다 보며 계단길을 850m(왕복 1시간정도 소요)오르면
온달장군이 신라군의 침입 때 이 성을 쌓고 싸우다가
전사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옛 석성(온달산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온달산성
온달동굴
4억5천년전에 형성된 쳔연동굴인 단양 온달동굴
단양 온달동굴(丹陽 溫達洞窟) 은 천연기념물 제261호로
옛날 온달 장군이 성을 쌓았다는 온달산성의 밑에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동굴의 총길이는 700m이며, 연한 회색의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굴의 입구가 남한강변에 있어, 강물 수위가 높아지면
동굴이 물에 잠겨 동굴에 사는 생물은 찾아볼 수 없다.
강물이 동굴 내부를 깎아내려 비교적 단조로운 형태이며 동굴 안에서
물이 계속 흘러나와 동굴의 물웅덩이에서 사는 생물의 다양한 생태는 볼 수 없다.
그러나 땅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이 여기저기에 많이 있다.
온달 동굴은 지형경관이 아름답고, 지질학적 연구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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