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낙동강의 멋진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아미산전망대

2011. 11. 13. 06:30전국 방방곡곡 여행지/부산 여행지

 

[부산여행]낙동강의 멋진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아미산전망대

 

아미산전망대
 낙동강 하구 일대는 예로부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부산의 젖줄이자 맑고 매력적인 도심생태하천으로 알려진 철새도래지로 지난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해 보호되고 있다. 매년 시행하는 생태계모니터링 결과 낙동강 하구에는 157종 17만 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온다. 그중 천연기념물제201호인 큰고니의 경우 전국에서 월동하는 개체수의 약 65%인 2000여 마리가 찾아와 중요성이 부각되고있다. 낙동강 하구의 삼각주, 저녁노을, 대형을 갖춰 날아다니는 철새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낙동강 하구 '아미산 전망대'는 2010년 4월 초 공사를 시작, 총 1만254㎡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309㎡ 규모로 건립됐다. 4대의 대형 망원경과 낙동강 하구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물과 모형들을 전시하고있다.
 아미산 전망대는 건물 외벽을 이용해 지상에서 옥상까지 걸어 올라가는 관람길을 마련해두었다. 그리고 전망대 건물 주변을 따라 목재 테크로 조성된 상책로 아래에는 20여m 높이이 가파른 경사길이 있다.
 낙동강 하구에 세워진 이 전망대는 낙동강 하구의 전경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잇는 것이 특징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낙동강의 멋진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몰운대
 학이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는 '몰운대'. 역시 민간인 출입제한지역에서 완화되어 그 속살을 볼 수 있도록 허락된 곳이다. 낙동강 하구에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속이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몰운대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몰운대의 총면적은 506천㎡로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부산의 3대(臺)라 하면 태종대, 해운대, 몰운대이다. 이 3대는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에 둘러싸인 가운데 '海天萬里'의 바다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승경의 곳이다. 한때 몰운대가 '沒雲島'란 섬이었다고 말하면 지금은 육지와 이어져 있으니 고개를 가웃거릴지도 모른다.
 낙동강 하구의 최남단으로 해발 78m의 몰운대는 아주 오래 전에는 '몰운도'란 섬이었다. 그것은 1763년 일본통신사 조엄이 <해사일기>에 해운대와 몰운대의 경치를 비교한 뒤 '몰운대는 신라 이전에는 조그마한 섬으로 고요하고 조용한 가운데 아름다워 아리따운 여자가 꽃 속에서 치장을 한 것 같다'고 한 것으로 알 수 있다.
 1544년 2월의 증종실록에서도 '몰운대'에 왜선의 후망처(지금의 감시소)로 봉수대를 설치한 것을 의논하고 있다. 그래서 서구지는 증종실록의 '몰운도'(지금의 몰운대)란 기록은 예부터 불러오던 지명이기 떄문에 그리 쓴 것이지 증종 떄는 이미 육지와 이어져 있었을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