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9. 06:00ㆍ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백제의 찬란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주 공산성 (公州 公山城) 사적 제12호
금강변 야산의 계곡을 둘러싼 산성으로, 원래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고쳤다. 쌓은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며, 백제 때에는 웅진성으로,
고려시대에는 공주산성·공산성으로,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렀다.
4방에 문터가 확인되는데, 남문인 진남루와 북문인 공북루가 남아있고
동문과 서문은 터만 남아있었는데, 1993년에 동문터에는 영동루 서문터에는
금서루를 복원하였다. 암문·치성·고대·장대·수구문 등의 방어시설이 남아 있으며,
성 안에는 쌍수정·영은사·연지·임류각지, 그리고 만하루지 등이 있다.
또한 연꽃무늬 와당을 비롯하여 백제 기와·토기 등의 유물들과 고려·조선시대의 유물들이
많이 출토되었다. 백제 멸망 직후에 의자왕이 잠시 머물기도 하였으며, 백제부흥운동의
거점지이기도 하였다.
통일신라시대에는 김헌창의 난(822)이 일어나기도 하였으며,조선시대 이괄의 난(1623)으로 인조가 피난했던 곳이기도 하다.
백제 성왕 16년(538)에 부여로 도읍을 옮길 때까지의 백제 도성이었으며,
이후 조선시대까지 지방 행정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큰 중요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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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루입구 비석군
금서루
공산정
산등성이를 따라 쌓은 성벽길을 오르면 공주 시내와 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성벽 아래로는 아찔한
절벽이 강변까지 이어지고 강 건너편으로 공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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