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순창여행] 오지마을인 강경마을에서 새목재를 넘어가는 예향천리 마실길

2012. 8. 8. 06:00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전라도 여행지

 

 

 

 

[전북/순창여행] 오지마을인 강경마을에서 새목재를 넘어가는 예향천리 마실길

 

 

섬진강 최상류 지역인 장군목 유원지로 가는 

산골마을로 순창에서도 오지였던 강경마을이다.

 마을주민들이 ‘갱경굴’이라 부르는 강경마을은 오지마을로

지금은 너른 길이 뚫렸지만 옛날에는 다 자란 소는

길을 내려가지 못해 내다 팔 수가 없었다는

말이 내려올 정도로 길이 너무 좁았다고 한다. 

 

 

 

 

 

 

 

 

 

 

 

전북 순창의 예향천리 마실길은 총 27.3km로 1코스에서 4코스까지

쉬엄쉬엄 걸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섬진강 물줄기와 적성면의 산자락을 따라 조성된 마실길은 총 4개 코스(27.3㎞).

1·3코스는 강변길이고, 2·4코스는 산자락을 끼고 가는 숲길이다.

 

 

 

 

 

 

 

△1코스:어은정~구암정 강경마을 안내판(4㎞). 왕복 2시간.
△2코스:강경마을 안내판~강경마을~세목터~드무소골 종점(4.5㎞). 왕복 2시간 20분.
순창군 ‘예향천리 마실길’은 영화 ‘아름다운 시절’ 촬영지로도 유명한

구담마을을 지나 장구목 요강바위를 거쳐 적성면소재지를 흐르는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돼 있다.

 

 

 

 

 

 

 

강경마을을 출발1톤 트럭으로 넘어가는 새목재는 TV에서 보던

아프리카 오지마을로 가는 풍경과 비슷하다면 과장일까?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아 길옆에는 야생화와 산딸기가 지천이다.

털털거리는 길을따라 장군목 유원지를 향해갑니다.

 

 

 

 

 

 

 

 

 

 

 

장군목 현수교

201년10월에 준공되었으며 순창에서 추진하고있는

섬진강 시골길 생태관광지 조성 사업 중 팬션과 장군목 내룡마을 사이를

걸어서 건널수 있도록 했으며 차량은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길이는 107m,폭은 2.4m입니다.

 

 

 

 

 

 

 

 

 

 

 

섬진강 최상류에 해당하는 장군목유원지는

길이 212.3km의 섬진강 구간 중에서 가장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소재지에서 약 7km 떨어진 어치리 내룡마을에 있다.

장군목 서북쪽으로는 용골산(645m)이, 남쪽으로는 무량산(586.4m)이 우뚝 서 있는데

장군목이라는 이름은 그곳이 풍수지리상 두 개의 험준한 봉우리가 마주 서 있는 형세

즉 장군대좌형() 명당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장구목이라 불리기도 한다. 

 

 

 

 

 

 

 

 

 

 

 

 

 

 

 

 

2011.8월 개장한 섬진강마실휴양숙박단지는 순창군이

지난 2009년부터 조성한 섬진강시골길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적성면 석산리에 3동의 팬션과 18개의 야영장, 부대시설 등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관리실과 휴게실, 다목적실이 있는 관리동 1동과

팬션 49㎡(14평)형 2동, 61㎡(18평)형 1동이 있으며,

오토캠핑장 24㎡형 12개와 16㎡형 6개의 야영장이 있습니다.

또 야영객을 위한 별도의 화장실과 샤워실, 취사장이 있으며,

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1년 내내 온수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캠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마실휴양숙박시설단지 앞에 용궐산이 보이는데

용궐산의 바위모습이 거북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야영장은 바로 주차가 가능한 오토캠핑장으로

숙박단지 바로 앞에 섬진강이 흐르고 있어 물놀이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예향천리마실길이 있어 섬진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섬진강마실휴양숙박단지는 예향천리마실길 3코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향천리마실길은 전라북도의 걸어다니는 길이름으로 제주의 올레길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섬진강마실휴양숙박단지 주변풍경으로 등산, 산책, 관광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순창 섬진강 마실휴양숙박시설단지의 성수기(7.1~8.31) 이용요금은

 펜션 49㎡(8명 기준)형 10만원, 61㎡(10명 기준)형 12만원이며,

야영장은 1인기준 어른 2000원, 중·고생 1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주중과 주말·성수기에 따라 다릅니다.

오토캠핑장은 당일 사용 가능하나, 펜션 이용은 사전 예약해야 하며,

예약문의는 063-653-9688(상담시간 10:00-18:00)로 하시면 됩니다.

순창 섬진강 마실휴양숙박시설 홈페이지

 

 

 

 

 

 

 

 

 

 

 

섬진강마실휴양숙박단지앞의 섬진강을 따라 만들어진 3.8km 예향천리마실길 3코스는

 도보는 물론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연장 107m, 폭 2.4m인 현수교와 어우러진 장군목의 경치는

 자연의 신비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순창 예향천리 마실길 코스 안내
(1코스)구남교-어은정-구암정-구미교-강경마을 입구/4㎞, 왕복 2시간.
(2코스)강경마을입구-강경마을-새목재/4.5㎞, 왕복 2시간30분.
(3코스)새목재-현수교-펜션단지-강경마을 입구/3.8㎞, 왕복 2시간.
(4코스)내월마을입구-구미교-강경마을 입구-은적골-도왕마을 입구-입석마을-내월마을입구/11.8㎞, 편도 4시간

 

 

 

 

 

 

 

 

 

 

 

 

 

 

장군목유원지는 주변의 회문산 등지에서 계곡물이 흘러 내려와 늘 수량이 풍부하고,

소와 여울이 많아 물놀이는 물론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장군목으로부터 순창군 적성면 일대에 있는 섬진강은 적성강이라고 불린다. 

 

 

 

 

 

 

 

 

 

 

 

 

 

 

요강바위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위에 장군목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고

다리 밑 장군목의 바위들은 수만년의 세월동안 강물이 쓰다듬고

 어루만져 태어난 작품들로 원시자연을 만끽할수 있는 곳이다.

특히 요강바위는  높이 2m, 3m에 무게가 무려 15t이 되며

바위속에 아이가 들어가도 될 정도로 깊은 웅덩이가 파여 있다.


 

 

 

 

 

 

장군목유원지에는 맑고 깨끗한 강물 위로 수만 년 동안

거센 물살이 다듬어 놓은 기묘한 바위들이 약 3km에 걸쳐 드러나 있는데

마치 용틀임을 하며 살아 움직이는 듯한 형상을 지니고 있다.

그중 강물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요강바위’라는 바위가 아주 유명하다. 
바위 가운데가 요강처럼 움푹 파였다 하여 요강바위라 불리는 이 바위는

높이 2m, 폭 3m, 무게 15t에 이른다. 한국전쟁빨치산 다섯 명이

토벌대를 피해 요강바위 속에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가 있으며,

 아이를 못 낳는 여인들이 요강바위에 들어가 지성을 들이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전설도 내려온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이 바위는 한때 수억 원을 호가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1993년에는

실제 중장비까지 동원한 도석꾼들에 의해 도난을 당하기도 했으나

도난 후 1년 6개월 만에 마을주민들이 노력으로 되찾아 왔다고 한다. 

 

 

 

 

 

 

 

 

 

 

 

 

 

 

요강바위 이외도 묘하게 생긴 바위들이 많아

 섬진강 물줄기가 암반을 어루만지며 느릿하게 흐르는

이곳은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배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