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중섭공원- 아끼고 사랑하면
2013. 3. 9. 01:05ㆍ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아끼고 사랑하면
내가 가진 것이
제 아무리 귀중한 것이라 할지라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없이
함부로 다룬다면
이내 망그러지고
쓸모없는 것이 되어버릴 것이며
내가 가진 그 무엇이
아무리 작고 허술하다 하더라도
내가 애정을 가지고 아끼고 사랑한다면
다른 어느 크고 화려한 것보다
더 멋지고 좋을 것입니다.
내 아내, 내 남편이
아무리 초라하게 보이더라도
내가 정성을 듬뿍 쏟아
아끼고 사랑한다면
어느 잘난 아내나 남편보다
더 사랑스러울 것이며
내 부모, 내 형제가
아무리 볼품이 없더라도
내가 성심성의를 다 해
아끼고 사랑한다면
어느 부모, 형제보다
나를 더 자랑스러워 할 것입니다.
세상에는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으나
내가 어떤 마음을 먹고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보잘것없는 존재가 될 수도 있고
아름다운 존재도 되는 것입니다.
대상이 무엇이든,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한다는 말은
내 몸같이 소중히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이기에
그 상대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게 되고
나 또한 만족하는 것입니다.
누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결국에 가서는
나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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