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버들의 천국 [제주여행/문섬]

2013. 6. 27. 07:30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제주도 여행지

 

 

 

 

 

스쿠버다이버들의 천국 [제주여행/문섬]

 

 

 

 

천연기념물  제421호인 문섬은 서귀포항의 남쪽 1.3km의 해상에 위치한

 해발 73m, 면적 96.833㎡의 무인도이다. 문섬이라는 이름은 예로부터 모기가 많아

 모기문자를 사용하여 붙여졌다는 설과, 한 사냥꾼이 한라산에서 사냥하다가 실수로

 옥황상제의 배를 건드렸고 이에 노한 옥황상제가 봉우리를 뽑아 던져 흩어진 조각이

 서귀포 앞바다의 문섬과 범섬이 되었으며 뽑힌 자리는 백록담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문섬에는 돌돔과 흑돔, 벤자리, 참돔 등과 같은 어류가 풍부하여 낚시하기에 좋은 명소이며,

 63종의 다양한 희귀 산호들이 자라고있어 스쿠버다이버들에게 인기있는 섬이다.

문섬에는 땅에서 자라는 식물 118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보리밥나무와 큰보리장나무의 군락이 있으며, 흑비둘기의 서식처인 후박나무도 자라고 있다.

 범섬에는 총 142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이 중에 거문도와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물푸레나무과의 박달목서가 자생하고 있다. 또한 학술적 가치가 큰 한국 특산 해산생물

신종·미기록종이 다수 출현하는 곳으로서 남방계 생물종 다양성을

대표할 수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