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무렵의 봉평장 [효석문화제]

2013. 9. 11. 05:30우리 문화예술 공연전시 /공연,전시회

 

 

 

 

 

 

메밀꽃 필무렵의 봉평장 [효석문화제]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 작가의 고향 부근인 봉평·대화 등

강원도 산간마을의 장터를 배경으로, 장돌뱅이인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 사이에 맺어진 하룻밤의 애틋한 인연이 중심이 되는

서정적인 작품인 메밀꽃 필무렵의 무대인 봉평장과 터만 남은

충주집을 돌아 봅니다 소설 속에서 허생원은 하룻밤 정을 나누고

 헤어진 처녀를 잊지 못해 봉평장을 거르지 않고 찾지요 장판이 끝나고

 술집에 들렀다가 젊은 장돌뱅이인 동이가 충주집과 어울려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는 심하게 나무라고 따귀까지 때려 내쫓지요 그날 밤, 다음 장이 서는 대화까지

 걸어가며 조선달·동이와 더불어 메밀꽃이 핀 밤길을 걸으면서 허생원은 성서방네

처녀와 있었던 기막힌 인연을 이야기 나누다가 동이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어

 대화장이 끝나면 동이의 어머니가 산다는 제천으로 가려고 마음을 먹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