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환구단 사적 제157호 [서울의 문화재]

2014. 11. 29. 22:23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서울 환구단  사적 제157호 [서울의 문화재]

 

 

 

환구단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제천행사는 농경문화의 형성과 함께

 시작되어 삼국시대부터는 국가적인 제천의례로 시행되었

고려 성종 2년의 정월에 처음 시행되어 설치와 폐지를 계속 되풀이하다가

 조선초에 제천의례가 억제되자 폐지되었다 세조 2년에는 일시적으로 제도화하여

 1457년에 환구단을 설치하고 제사를 드리게 되었다 그러나 세조 10년에 실시된 제사를

마지막으로 환구단에서의 제사는 중단되었다  환구단이 다시 설치된 것은 고종 34년에

 조선이 대한제국이라는 황제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면서부터이다

현재 환구단 터에는 황궁우와 석고 3개가 남아있다 황궁우는 1899년에 만들어진 3층의

8각 건물이며 석고는 악기를 상징하는 듯한 모습으로 화려한 용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1913년 일제에 의해 환구단은 헐리고 그 터에는 지금의 조선호텔이 들어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