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2006. 1. 13. 05:17ㆍ동식물 사진/식물,초목본,수생식물
유리하다고 교만 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을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며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님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며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다.
'동식물 사진 > 식물,초목본,수생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우풀 [나를 위한 기도 / 오광수] (0) | 2006.01.16 |
---|---|
새우풀 [주인 없는 십자가 / 발타사르 그라시아] (0) | 2006.01.15 |
군자란 [소박하게 살아가는 지혜 / 피에르 쌍스] (0) | 2006.01.12 |
카라 [첫마음 / 정채봉] (0) | 2006.01.01 |
새우풀 [세상은 꿈꾸는자의 것이다] (0) | 2005.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