可山 李孝石 生家의 터
2011. 7. 16. 11:03ㆍ우리 문화예술 공연전시 /문학관,미술관,기념관
可山 李孝石 生家의 터
可山 李孝石은 평창군 봉평면 출신으로
이곳 창동마을에는 그의 生家가 있다
표석은 가산의 생가를 위시하여 소설속의 물레방아터,
봉평장터의 주막 충주집, 노루목, 허생원이
물에 빠져 동이의 등에 업히게 되는 개울 등에 설치되어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봅니다.
하늘같이 살려고,
미운 마음이 생길 때마다 봅니다.
하늘 같은 마음으로 지우려고,
파란 하늘에 떠가는 구름이
이녁의 속내를 어찌 그리 아는지
미운 얼굴 하얗게 그려놓고는
하나 둘 흩으면서 살라 합니다.
可山 李孝石 生家의 터
서러운 마음 들 때마다 봅니다.
하늘 같은 마음으로 잊으려고,
시커먼 먹장구름이 몰려와선
이녁의 가슴을 어찌 그리 아는지
이산 저 산 소리 내어 때리면서
하나 둘 잊으면서 살라 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있을 때도 봅니다.
하늘 같은 마음으로 살려고,
비 온 뒤 둥실 떠있는 무지개같이
이녁의 인생이 한낮 그 순간인데
밉고 서러워한들 부질없음을
그것마저도 사랑하며 살렵니다.
메밀밭
지금도 하늘을 봅니다.
하늘같이 살려고......
하늘을 봅니다 / 오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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