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기술

2006. 10. 5. 00:13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나는 대학교 때 한 심리학 교수님이

소중한 교훈을 가르쳐주시기 전까지는

칭찬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 선생님은 내가 강의 시간에 발표를 하자 칭찬을 해주셨다.

 

 

 

 

 

 

 

 

 

 

 

하지만 나는 진저리를 치고

코를 잔뜩 찡그려 잔주름을 만들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저보다 잘 하는 애들도 있는 걸요.”

 

 

 

 

 

 

 

 

 

 

그러자 선생님이 큰소리로 야단을 치셨다.


“그만! 방금 있었던 일을 찬찬히 생각해봐.

난 너한테 선물을 주었는데
넌 그걸 바닥에 내팽개친 것이야.”

 

 

 

 

 

 

 

 

 

 

내가 사과하려 하자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칭찬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다음부터는 그냥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도록 해라.”

 

 

 

 

 

                                                               두물머리

 

 

 

 

 

 폴렛 데일 <대화의 기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