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 박노해 큰 사람이 되고자 까치발 서지 않았지 키 큰 나무숲을 걷다 보니 내 키가 커졌지 행복을 찾아서 길을 걷지 않았지 옳은 길을 걷다 보니 행복이 깃들었지 사랑을 구하려고 두리번거리지 않았지 사랑으로 살다 보니 사랑이 찾아왔지 좋은 시를 쓰려고 고뇌하지 않았지 시대를..

인연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 - 신경숙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으로 내 곁에서 사라지게했던 사람들 한때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무엇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관계의 죽음에 의한 아픔이나 상실로 인해 사람은 외로워..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 오광수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고운 글은 고운 마음씨에서 나옵니다 고운 마음으로 글을 쓰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고운 마음이 그대로 옮겨가서 읽는 사람도 고운 마음이되고 하나 둘 고운 마음들이 모이면 우리 주위가 고운 마음의 사람들로 가득 찰 ..

포기해서는 안될 것 나이가 들면서 자꾸만 늘어가는 것. 그것은 주름살과 책임, 그리고 포기해야만 하는 것들입니다. 주름살과 책임이 늘어가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당연한 이치겠지요. 하지만 포기해야만 하는 것들이 늘어가는 조금 다른 차원입니다. 가족을 위해서 내가 가지고 ..

지혜는 배우려는 자의 것이다 / 사진 - 서울 중구 정동전망대 정동사거리 정동제일교회 정동극장 중명전 덕수궁 1. 지혜는 배우려는 자의 것이다. 넘어지는 것은 수치가 아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누워 불평하는 것은 수치다. - 조쉬 빌림스 - 2. 항상 옳은 것은 없다. 옳다는 느낌은 독한 약..

'언제 한번'이란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약속 지켜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언제 한번 저녁이나 함께 합시다. 언제 한번 술이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차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만납시다. 언제 한번 모시겠습니다. 언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언제 한번 다시 오겠습니다.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