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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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단풍나들이 (덕수궁)
대한제국의 정국이었던 덕수궁은 원래 성종(9대)의 형인 월산대군의 저택이었다. 임진왜란으로 인해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타 없어지자 1593년(선조 26)부터 선조의 임시 거처로 사용되다가 광해군이 1611년(광해3) 정릉동 행궁으로 불리던 이곳에 ‘ 경운궁’이라는 정식 궁호를 붙여 주었..
2010.11.14 -
[그림자/나희덕] 덕수궁
그림자/나희덕 햇빛이 겨누는 창 끝에 놀라 문득 걸음을 멈춘다 그림자가 짧다 뒤따라오던 불안은 어디로 갔을까 내가 헤치고 온 풀마다 누렇게 말라 있다 시든 풀을 보고 울지 않은 지 오래 되었다 나는 덜 여문 잔디씨 몇을 훑어 달아난다 끝내 나를 놓치지 않는 그림자 흩어지는 잔디..
2010.07.10 -
사적 제124호 덕수궁
덕수궁은 처음 월산대군의 집터였던 것을 임진왜란 이후 선조의 임시거처로 사용되어 정릉동 행궁으로 불리다가 광해군 때에 경운궁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1907년 순종에게 양위한 고종이 이곳에 머무르게 되면서 고종의 장수를 빈다는 의미에서 덕수궁(德壽宮)이라 다시 바꾸었다. 1897..
200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