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구룡사 [龜龍寺]

2007. 11. 27. 12:06전국 절집이야기/사찰(寺刹) 이야기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구룡사 [龜龍寺]

 

 

 

 

 

 

 

 

 

 

 

 

 

 

 

 

 

 

 

 

 

 

 

 

 

 

 

 

 

 

 

 

 

 

 

 

 

 

주는 마음 열린 마음.....    

조화로운 인간관계란 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는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을 열기는 커녕 경계하는 마음이 된다.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것
그것이 열린 마음이다.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이다.
나를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다.

벽도 없고 담장도 없다.
거기엔 아무런 시비도 없다.

갈등도 없다.
장애도 없다.
거칠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해서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울타리가 좁으면 들어 설 자리도 좁다.
많이 쌓고 싶으면 울타리를 넓게 쳐라.
더 많이 쌓고 싶으면 아예 울타리를 허물어라.
열린 마음은 강하다.

아무 것도 지킬 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다.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어라.

낮은 것이 높은 것이고
열린 마음이 강한 것이다.

손은 두 사람을 묶을 수도 있지만
서로를 밀어 낼 수도 있다.

손가락은 두 사람을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접으면 주먹으로 변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색하게
두 손을 내린채로 서서
서로를 붙잡지 못하고 있다.

지혜와 어리석음이 모두 마음의 손에 달려있다.

[좋은 생각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