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결과
2008. 10. 27. 10:07ㆍ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대둔산 케이블카
말의 결과
말은 그 사람의 속사람 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들을 수는 있습니다.
입에서 뱉어지는 말은 마음이 내는 소리 입니다.
말엔 생명력이 있습니다.
입에서 뱉어진 말은
사람의 마음에 뿌리 내려 자라게 됩니다.
아픔으로 자라기도 하고, 행복으로 자라기도 하는 것이지요.
우리 민족은 극단적인 말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얼굴이 굳어지고
부드러움을 찾기 어렵게 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행복의 씨앗이 되어야 할 말이 때로 사람을 찌르는 무기가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죽겠다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들으려 하지 않아도 '죽겠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어른 아이 남자 여자 할 것이 없이
시도 때도 없이 흔히 쓰는 말입니다.
기분 나빠 죽겠네, 신나서 죽겠네, 신경질 나 죽겠네,
바빠 죽겠네, 심심해 죽겠네, 배고파 죽겠네, 배불러 죽겠네,
약올라 죽겠네, 열 받아 죽겠네, 숨 막혀 죽겠네,
속상해 죽겠네, 억울해 죽겠네, 더워 죽겠네, 피곤해 죽겠네,
기운 없어 죽겠네, 졸려 죽겠네, 무서워 죽겠네. "
(파이프 행복론 中 )
기쁩니다.
행복합니다.
잘 될 겁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마음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보다는 내일은 더 좋아질 겁니다.
죽겠다는 말보다는
말하는 이나 듣는 이에게
행복을 주는 마음이 담긴 말이 아닐까요?
내 영혼의 비타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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