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2008. 11. 8. 22:35ㆍ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흐르는 선율에
내 마음도 따라 흐르는 시간의 여정~
넘실대는 강물의 흐름이
질곡의 역사를 보여주듯
인생의 삶이
우리를 속이더라도
흘러가는 강물처럼
흐르게 하자
슬픔이 나를 덮쳐도
고난이 나를 치고 가도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는
흐름의 법칙에
우리의 몸을 맡기자
좀 아프면 어떠랴?
좀 성가시면 어떠랴?
어차피 삶은
고난을 이겨야 하고
이긴 자가 누리는 세상이라면... 또 그 이긴 자가 나이기를 원한다면
흐르는 음악처럼
세월에 실어가자
탐욕의 자유를 이루려고
몸부림치지 말고
우리 그렇게 함께
흘러가자
흐르는 음악처럼
흐르는 세월처럼
나도 그렇게 흘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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