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손골성지(성 도리신부님 파리외방전교회)

2008. 12. 21. 23:43카톨릭 이야기/천주교 성지순례

 

 

 

 

 

 

 

 

 

성 도리신부님 

 

 

 

 

 

 

 

 

 

 

 


소재지 경기도 용인시 수지 동천동 734번지
전화번호 사무실 : 031-263-1242
미사안내

매주 주일 오후 2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이메일 songol-hl@casuwon.or.kr
성지 홈페이지  

 

 

 

수원시 북쪽에 솟아 있는 광교산 동쪽 깊은 골짜기 안에 위치한 손골 성지는 옛부터 향기로운 풀이 많고 난초가 무성했던 곳으로 '향기로운 골짜기'라는 뜻을 지닌 손곡(蓀谷)의 형성시기는 알 수 없으나,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1839년 기해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이 이룩한 교우촌으로 병인박해(1866) 때에는 10여호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손골은 주민들 사이에서 신자들의 부락 '성교촌'이라 불리어 오는데 특히 이요한, 그의 아들 베드로, 손자 프란치스코 삼대가 손골에서 살던 중 병인박해시 피신하여 신미년(1871년 3월 16일)에 순교하였다 한다(치명일기).

손골은 프랑스 파리 외방 전교회 소속 선교사들의 전교 유적지로서 특별히 성 도리 헨리꼬 신부님께서 조선에 입국하여(1865) 선교하시다가 포졸들에게 직접 체포되신(1866) 곳이다. 이곳은 1857년 페롱 신부,1861년 조안노 칼레 신부, 1863년 오 오매트로 신부 등이 입국하여 활동하던 곳이고, 조선 제4대 교구장인 장 베르뇌 시므온 주교도 방문(1861, 1863)했던 곳으로 신앙의 전통이 계속 이어져 내려오는 유서 깊은 성지이다.

 

글출처:수원교구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