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미리내성지 #3

2007. 11. 2. 17:37카톨릭 이야기/천주교 성지순례

 

 

 

 

묵주 기도처

 

 

 

 

성지 입구에서 묵주 기도처를 따라 성지를 오르다보면, 성지 중앙에 1991년 봉헌된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이 있고 <성모당>이 있다.
시성 기념성당 제대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유해 <종아리뼈>가 안치되어 있으며, 2층 전시실에는 박해시대 천주교인에게 사용된 고문형구와 순교 참상의 모형물들이 있어 그날의 교난을 오늘에 생생히 전해주고 있다.

성지의 제일 위, 미리내 언덕에는 가경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시복에 맞추어, <한국순교자 79위 시복 기념경당>이 1928년 9월 ‘순교자의 모후경당’ 으로 봉헌 되었으며,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묘역을 찾는 순례자들은 묘역에 참배하고, 기념경당에서 성인의 <유해 친구>와 묵상과 기도로 순교영성에 깊이 잠기게 된다. 기념경당 내에는 김대건 신부의 <유해 발 뼈>와 성인의 시신이 담겨져 있던 <목관 일부분>을 안치하고 있다. 성인의 다른 유해는 현재 가톨릭 대학교(성신 교정) 성당 안에 안치되어 있다.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

 

 

 

 

 

 

 

 

 

 

성당내부

 

 

 

 

성당내부

 

 

 

 

 성당내부 후면

 

 

 

성지의 제일 위, 미리내 언덕에는 가경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시복에 맞추어, <한국순교자 79위 시복 기념경당>이 1928년 9월 ‘순교자의 모후경당’ 으로 봉헌 되었으며,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묘역을 찾는 순례자들은 묘역에 참배하고, 기념경당에서 성인의 <유해 친구>와 묵상과 기도로 순교영성에 깊이 잠기게 된다. 기념경당 내에는 김대건 신부의 <유해 발 뼈>와 성인의 시신이 담겨져 있던 <목관 일부분>을 안치하고 있다. 성인의 다른 유해는 현재 가톨릭 대학교(성신 교정) 성당 안에 안치되어 있다.

미리내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과 이윤일 요한 성인의 유해가 안장되었던 옛 무덤이 그대로 남아있다. 옛 무덤은 빈 무덤이 아니라 성인들의 피와 살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그들이 지닌 아름다운 신앙의 넋이 깊이 스며 배어진 진토(塵土)로서 빛나는 순교영성의 향기가 가득히 머문 곳이다.
김대건 신부는 1846년 스승과 동료 신부에게 보낸 옥중 서한에서
“저는 그리스도의 힘을 믿습니다.
하느님께서 이 형벌을 끝까지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느님, 우리의 환난을 굽어보소서. 주님께서 만일 우리의 죄악을 살피신다면,
주님! 누가 감히 (이를) 감당할 수 있으리이까?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형제 최양업 토마스여! 잘 있게.
천국에서 다시 만나세“ 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믿음, 겸손, 사랑, 순명으로 <십자가의 비결>을 살아 하느님과의 일치를 이루고 있다.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과 이윤일 요한 성인, 16인 무명 순교자들이 꽃피운 순교의 영성을 묵상하면서, 이곳 미리내를 찾는 순례자들은 오늘 우리들 각자의 신앙생활을 깊이 되돌아보고,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이웃에 실천하며,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내일의 구원을 준비하는 순례여정이 되도록 다짐하여야 할 것이다.

 

 글출처 및 관련 자료 / <수원교구 30년사 - 천주교 미리내 성당> <용인 천주교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