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사적 제122호 창덕궁 가을풍경

2009. 11. 10. 07:13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세계문화유산 사적 제122호 창덕궁 가을풍경

 

 

1. 개요[편집]


서울특별시에 있는 조선 - 대한제국시대 궁궐 중 하나.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99.[5]

1404년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이 한양 재천도를 위해 건립한 궁궐이다.[6] 조선 전기에는 정궁 경복궁에 이은 제2의 궁궐 역할을 했으며, 조선 후기에는 정궁의 역할을 했다. 조선 전기에는 경복궁과 양궐 체제를 이루었고, 조선 후기에는 경희궁과 양궐 체제를 이루었다. 조선시대 임금들은 이러한 양궐 체제의 두 궁 사이를 오가며 번갈아가며 거주한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조선 전기에도 경복궁 못지 않게 쓰임새가 잦았던 궁궐이었고, 반대로 조선 후기에는 임금들이 경희궁을 이용하느라 창덕궁을 떠나 있었을 때도 많았다. 1868년 경복궁이 중건되면서 정궁의 지위를 상실했지만, 1907년 순종이 이어하면서 다시 황궁이 되어 마지막 순간의 대한제국과 그 운명을 함께 했던 궁궐이다.

조선 건국 초부터 그 멸망까지 조선시대 내내 존재했던 유일한 궁궐이며, 조선시대 내내 양궐 체제하에서의 실질적인 두 법궁의 지위를 유지한 유일한 궁궐이다. 또한 가장 오랜 기간 조선시대의 정궁이었다.[7]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20세기 후반까지 구 대한제국 황족들이 거주하였고 조선시대 이후에도 오랫동안 궁의 역할을 하였다. 조선을 대표하는 궁궐로 경복궁이 아닌 창덕궁이 꼽혀야한다는 말이 실로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