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4. 17:33ㆍ카톨릭 이야기/영성의 샘물
인생은 가면무도회인가??/김홍언신부
“우리는 지금 이 가면을 쓸 수도 있고 저 가면을 쓸 수도 있으며
아무 가면도 쓰지 않을 수도 있다. 선택은 우리의 것이다.
우리가 원하면 우리의 참된 얼굴을 드러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의 선택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원인은 결과를 가져온다. 우리가 자신에게나 다른 사람들에게 거짓
말을 한다면, 우리가 진리와 실재를 원하게 될 때 그것을 찾으리라
는 기대를 할 수가 없다.
거짓의 길을 선택한다면, 우리가 궁극적으로 진리를 필요로 하는 순
간에 진리가 우리를 외면하게 된다, 하여도 놀라지 말아야만 한다.
우리는 우리의 참된 신원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하느님과 함께 하도록
불림을 받았다.”(토마스 머튼 ‘새 관상의 씨’에서)
-「참 자아, 거짓 자아」중에서
♣성인이 된다는 것은 내 자신이 된다는 것이라고 위에서 말했습니다.
가면을 쓰고 거짓된 말과 삶을 행한다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자기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결코 자기 자신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소유한 재산의 힘이 자신인 척 착각하고 자신의
사회적 직업(지위)이 자기인 척 착각하고 내가 남의 평가를 염두에 두
고 살다 보니 남의 평가를 사는 거짓 자아가 형성되었습니다.
참 자아를 찾기 위해서는 재산, 직업, 남의 평가에 구애받지 않는 자신
의 주체로 자기가 선택하고 선택한 것에 책임을 지는 인격자가 되어야
자유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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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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