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선착장~63빌딩

2010. 2. 16. 22:07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걷기 좋은길

 

 

여의도 선착장~63빌딩

 

 

 

 

 

 

 

 

 

 

 

 

 

 

 

 

 

 

 

 

 

 

 

 

 

 

 

 

 

 

 

 

 

 

 

 

 

 

 

 

 

 

 

 

 

 

 

 

 

 

 

 

 

 

 

 

 

 

 

 

 

 

 

 

가난의 영성(영으로 가난한 사람), 다윗

 

다윗은 당대 권력과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소유한 왕이었지만

영으로는 철저히 가난한 사람으로 살았다. 그는 매순간

온전히 하느님께 의존하며 살았다. 다윗은 하루 일과가 끝나기가

무섭게 다른 임금들이 빠지는풍악을 울려라~라는 식의

음주가무 대신에 홀로 하프를 켜며 하느님을 향해 애타는

그리움을 노래 불렀다.

 

암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이토록 그리워합니다.”(시편 42,2)

다윗은 알았다 자신의 왕위도, 자신이 살고 있는 궁전도

하느님의 가호 없이는 하루아침에 날아가 버릴 물거품이라는 것을.

그리고 현재 자신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온통 하느님으로부터

선사된 은총이라는 사실을. 그러기에 다윗은 고백한다.

 

내 영혼은 오직 하느님을 향해 말없이 기다리니 그분에게서

나의 구원이 오기 때문이네. 그분만이 내 바위, 내 구원, 내 성채.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리라.”(시편 62,2-3)

                         -행복 선언」중에서

 

 

다윗은 가난하기에 어쩔 수 없이 감내한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

풍요 속에서도 모든 것이 하느님이 베풀어 주신 은총임을 깨달아

의지적, 자발적인 영으로 가난한 사람이었기에 참으로 가난한

사람입니다.

 

절대 권력을 가지고 사람들의 생사여탈권을 가진 막강한 권력과

모든 것을 소유한 다윗이었지만 오로지 야훼 하느님 한 분만이

자신의 주님이심을 신뢰하고 주님의 통치권에 온전히 내어 드리는

다윗은 바로 성왕聖王이라고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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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