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의 시인, 윤동주 시인의 언덕
2011. 9. 1. 21:59ㆍ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여행지
하늘과 바람과 별의 시인, 윤동주 시인의 언덕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올라가는 콘크리트 계단이 이채롭다
게단에는 윤동주시인의 싯귀가 페인트로 씌여져 있었지만
행인들의 발길에 지워져 흐릿하다. 게단을 올라서면 언덕 한가운데
자그마한 반원의 무대가 있고 그 옆에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섰다.
앞면에는 서시가 새겨졌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기를 바랐던 윤동주 시인은 소설가 김송의 집인
누상동 하숙집 시절에 이글을 썼다.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청운공원 제일 높은 자락에 자리한 것도 그러한 까닭이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는 청운동과 옥인동 누상동을 잇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시인은 이 언덕에서 밤하늘의 별을 헤아렸을까
아니면 멀리 북간도에 계신 어머니를 그렸을까.
시비의 뒷면은 슬픈족속이다.일제 강점기의 우리민족의
가슴아픈 현실을 서정을 배제한 의기에 찬 짧은시는 의미심장 하다.
시인 가고 없지만 전망좋은 이곳에서 별하나의 추억과
별하나의 사랑을 노래 해 보자. 별이 바람에 스치우는 소리도 들릴것 이다.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려 3번출구로 나와 지선버스
7022,1020,0212번 버스환승 자하문고개 하차 왼쪽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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