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이어온 종소리, 서울 보신각 타종행사

2011. 7. 31. 00:00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여행지

천년을 이어온 종소리, 서울 보신각 타종행사

 

보신각은 종각이라고도 하며, 고종32(1895) 보신각이란 사액을 내린데서 이름이 지어졌다.

태조 4년(1395)에 처음 지어진후 4번이나 불타 없어지도 8번에 걸쳐 다시 지어졌다.

현재의 건물은 1979년 8월에 서울특별시에 지은 것으로 동서 5칸, 남북 5칸의 2층 누각으로 되어있다.

 

 

 

 

 

 

보물 제2호인 보신각종은 세조 14년 (1468)에 주조되어 원각사에 있다가

절이 없어진 후 남대문에 옮겨진후, 다시 선조 30년(1597)에 현 명동성당 부근인

명례동현에 옮겨졌다. 그 후 광해군11(1619)년에 서울의 한 복판인 관철동의

보신각의 옮겨져 파루(오전4시)에 33번, 인정(오후10시)에 28번을 울려

도성의 4대문과 4소문을 일제히 여닫는 일과 하루의 시각을 알리는데 쓰였다.

그러나 이종은 수명을 다하여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되었으며 지금의 종은 국민성금을 모아 1985년에 새로 복원하였다.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하고 있는 문화와 역사가 숨 쉬는 서울의 전통문화 행사중의 하나인

보신각 타종행사는 천년의 종소리를 정오(12시)를 알리는 행사로 시민들이 직접 보신각종을

12번을 타종한다. 연중상설(월요일휴무)로 운영하며 보신각에서 11시에서 12시 20분 사이에

보신각 타종행사를 가진다. 타종시민참여 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왕궁수문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타종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보신각타종인증서를 만들어 줍니다.

 

 

 

 

 

대한문에서 11시에 수문장 교대식을 마친 순라꾼들이 와서

11시 30분쯤 보신각을 경비하는 수위의식으로 보신각 타종행사가 시작된다.

 

보신각 수위의식

 

 

 

수위의식을 마치면 시민과 외국인관광들이

 보신각종이 있는  2층으누각으로 올라갑니다.

평시에는 보신각은 늘 닫혀 있지만 타종행사에는 개방됩니다.

 

 

 

 

천년을 이어온 종소리를 듣는 보신각타종행사는 모두에게 색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킵니다. 

 

 

 

 

 

 

타종에 앞서 보신각 종에 대한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습니다.

 

 

 

 

보신각종설명

 

 

 

직접 종의 두께를 만져보고 확인하는 관광객

 

 

 

 

서울시 홈페이지에 타종을 신청한 가족이 나와서

정오(12번)을 알리는 보신각타종행사에 참여합니다.

 

 

천년을 이어온 보신각 종소리

 

 

 

 

12번째 마지막 타종의 떨림이 사라지게 전에

종에 손을대고 소원을 비는 관광객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