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행] 과거 선비의 길을 따라 남기는 글과 사진

2010. 6. 25. 21:52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경상도 여행지

 

 [안동여행]  과거 선비의 길을 따라 남기는 글과 사진

 

병산서원은 안동시 병천면 풍산리에 있는 우리나라 서원중 가장 규모가 큰 누각인 만루대가 있는 서원으로 사적 제260호이다.병산서원은 하회마을이라는 큰 관광지 옆에 있지만 가는길이 문화재 보호를 위해 비포장 도로로 험해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일이많다 하지만 병산서원에 한번이라도 가 본 사람은 그 감동을 쉽사리 잊어 버리지 못한다.서원앞 백사장과 낙동강 상류의 푸른강물, 만루대에 오르면 병풍처럼 서원을 감싸안은 병산의 숲이 보인다. 사계절 모두아름다운 이곳에 일반인들이 고택체험과 숙박을 할 수 있는 입교당은 마당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이 되도록 만들어져 있어 보기에도 안정감이 있고 위엄과 격식이 느껴진다. 찾아가는 길은 안동시외버스 길 건너편 46번버스 이용(약 60분 소요)

 

 

 

 

 

 

 

 

 

안동 옥류정~헛제사밥

 

 

 

옥류정은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위치한 한식 전문점 으로 헛제사밥,간고등어정식,안동찜닭,안동한우불고기등을 전문으로 하며 2층에는 민박도 하고있다. [예약안내 054-854-8844]. 헛제사밥은 한국의 전통 요리이며 흔히 쓰이는 고추장 대신 간장과 함께 대접하는 비빔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헛제사밥은 주로 수많은 나물을 흰 밥 위에 놓아 구성한다. 불에 구운 고기와 몇 개도 함께 준비한다.이 요리는 조선 시대 동안 학자들이 살면서 공부하기로 유명한 곳인 경상도 안동에서 비롯하였다. 헛제사밥은 말 그대로 "헛(참되지 못한) 연간 제사를 위한 밥"을 뜻한다.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어 있고 800년동안 조상들의 끈질긴 삶을 대변하여 오늘에 이른 소중한 문화 유산이다.특히 정부의 지원으로 하회마을 입구 전수관에서 상설공연을 13년째 개최하여 외래 관광객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하회별신굿놀이이의 전과장은 모두 9개 마당으로써 5월~10월까지 수,토,일 오후2시~3시 주3회 하는 상설공연에서는 6개마당 무동,주지,백정,할미.파계승,양반선비마당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후 기능보유자와 함께 탈춤을 배우고 신명난 뒷풀이 마당을 펼친다.하회탈은 12세기경인 고려 중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로만든 가면이다. 가면의 사실적인 표정과 뛰어난 제작기법은 세계적 수준의 걸작으로 평가 받고있다.

 

 

 

 

 

 

600년을 지켜온 안동양반의 고집 ~ 안동 하회마을

 

 

 

 안동하회마을은 물 하(河)자에 돌 회(回)자를 써서 하회라 한다. 우라나라 최대의 강줄기인 낙동강물이 유일하게 반대로로 흘러 감싸안고 있는 곳이 하회마을이다. 마을 강건너편 부용대(64m 절벽위) 에서 보면 한 눈에 마을 전체가 조망된다. 하회마을의 지형을 일컬어 물위에 연꽃이 떠 있는 모습이라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이라 한다. 연꽃은 꽃과 열매를 같이 맺는 식물로 풍요와 다산을 의미한다. 그래서 하회를 대대손손 풍요와 희망의 땅으로 받들어 졌다. 이렇게 좋은경치덕에 택리지에서는 "강거(江居)의 제일은 평양이요 계승의 제일은 하회라"극찬 하기도 헀다. 하회마을은 다른 민속촌들과는 달리 사람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써 풍산 유씨가 60년이라는 시간 동안 터를 두고 살아옹 곳으로 현재에도 75%가 풍산 유씨이다. 1984년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 되었으며 또한 별신굿에 쓰이던 탈들도 국보로 지정되었다. 대표적 가옥이라 할 수 있는 양진당(보물 제306호), 충효당(보물 제414호), 북촌택(중요민속자료 제84호), 남촌택(중요민속자료 제90호), 옥연정사(중요민속자료 제88호), 겸암정사 (중요민속자료 제89호)등 "마을전제가 문화재"인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안동 하회마을 삼신당

 

 

 

하회마을 삼신당은 마을 중앙에 수령 600여년 된 느티나무(신목)로 마을 사람들이 기도를 드리는 5개의 당중의 하나로 인간의 출산과 성장을 빌던 곳이다.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동제가 여기서 이루어 지며 하회별신굿 춤판이 제일 먼저 행해 지는 곳이다.

 

 

 

 

 

 

 

안동 하회마을 낙동강변

 

 

하회마을로 불어오는 낙동강변 모래바람을 막기위해 소나무를 심었다. 강건너 부용대 절벽(64m) 위에서 보면 낙동강이 하회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안동 체화정

 

 

 

경북 안동시  풍산읍 상리에 위치한 체화정은 시도 유형 문화재 200호로  조선 효종(재위 1649∼1659) 때 진사 만포 이민적이 세운 정자로 학문을 닦던 곳이다. 그 후 순조(재위 1800∼1834) 때 국가에서 충신, 효자, 열녀를 기리기 위해 마을에 정문을 세우는 정려를 받은 이한오 선생이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효도하던 곳이기도 하다.  현판 ‘담락제’의 글씨는 조선 제일의 화가였던 단원 김홍도가 쓴것으로 유명하다. ‘체화’란 형제간의 화목과 우애를 상징하는 것으로『시경』에서 그 의미를 따왔다.

 

 

 

 

 

 

 

 

안동구시장 ~ 안동찜닭

 

 

 

안동찜닭은 고온에서 조리되기 때문에 지방이 적으며, 기호에 따라 여러가지 재료를 넣을 수 있어 다양한 맛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가격에 비해 푸짐한 양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나 노동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안동찜닭은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데, 닭에 함유된 풍부한 단백질과 다양한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안동 부용대

 

 

 

부용대는 하회마을 강건너 서쪽을 두르고 있는 절벽이다. 하회16경중에 하나이기도 한 부용대는 64m 높이의 절벽으로 부용은 연꽃이라는 뜻이다. 하회가 연화부수형이라 하여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다. 부용대 위에서 하회마을을 바라보게 되면 낙동강 물이 하회마을을 멋지게 휘감아 흐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부용대 주차장에서 450보(10분) 정도 걸어 올라간다

 

 

 

 

 

 

 

 

안동 월영교와 원이동상

 

 

 

안동의 월영교는 나무로 만든 다리로 월영교위에 위치한 팔각정에 올라 앉으면 안동댐의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은은한 달빛이 비치는 멋진 풍광을 드러내는 월영교는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 사백 오십년 전 고성이씨 이응태의 무덤에서 발견된 편지 한 장은 "현대판 사랑과 영혼"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당신을 여의고는 아무리 해도 나는 살 수 없어요, 빨리 당신에게 가고 싶어요. 당신을 향한 마음을 이승에서 잊을 수가 없고 서러운 뜻 한이 없습니다."라며 요절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구구절절이 써내려간 편지와 함께 발견된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미투리 한 켤레는 450년전의 사랑, 아름다운 부부의 애틋함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월영교는 이 미투리 모양으로 제작되에 다리를 건너는 많은 연인들의 사랑이 영원하길 염원하고 있다.은은한 달빛이 비치는 안동에서 다리를 밟으며 소원을 빌어보자. 넉넉한 월영교가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줄 것을 약속하며 넓은 가슴으로 기다리고 있다.

 

 

 

 

 

 

 안동 퇴계종택

 

 

 

경북 안동 퇴계종택은 조선중기의 대학자 퇴계 이황의 종택으로 퇴계의 후손인 하정공 이충호가 1926~1929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주변경관이 아름다우며  5칸 솟을 대문과 미음자형 정침이 있고 한수정이 있으며 뒷편에사당이 있다. 본채인 미음자형 정침은 사랑마당을 면한 사랑채가 전면에 있고 뒤에 안채부분이 있다. 퇴계가 후학을 가르치던 도산서원이 이곳 종택에서 10분거리에 있고 말년에 산천을 벗삼아 시문을 읊었던 청량산도 10여분 거리에 있다

 

 

 

 

 

 

안동 퇴계 오솔길

 

 

 

퇴계 이황은 경북 안동의 도산면에 도산서원이 세워지기 전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에 ‘청량정사’를 짓고 학문을 닦으며 후학들을 가르쳤다. 청량정사는 ‘오산당(吳山堂)’으로 불리기도 한다. 어린시절의 퇴계는 열세 살 때 숙부인 송재 이우에게서 학문을 배우기 위해 퇴계 태실에서 청량산까지 오십리 낙동강 강변길을 걸어 다녔다. 옛길의 모습은 세월따라 달라졌지만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걷다보면 어찌 지금 이라고시심이 솟지 않겠는가? 시원한 강바람에 퇴계의 시 읊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벌벌 떠는 여윈 말로 푸른 뫼를 넘어가서 / 깊은 골짝 굽어보니 찬 기운이 으시으시 / 한 걸음 두 걸음 갈수록 선경이라 / 기괴한 돌 긴 소나무 시냇가에 널렸구료" 오늘 우리도 세월의 키를 넘어 퇴계 오솔길을 따라 한걸음 두걸음 선경으로 걸어들어 간다.

 

 

 

 

 

 

 이육사 문학관

 

 

2004 7월 육사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육사문학관이 개관하였다. 이 곳 육사 문학관은 일제 강점기에 17번이나 옥살이를 하며 민족의 슬픔과 조국 광복의 염원을 노래한 항일 민족시인 이육사{李陸史, 1904~1944, 본명 이원록)선생과 관련 흩어져 있는 자료와 기록을 한 곳에 모아 육사의 혼 독립정신을과 업적을 학문적으로 정리해 그의 생가터인 원촌리 불미골에 들어섰다. 1층에는 선생의 흉상과 육필원고,독립운동자료, 시집,사진, 조선혁명 군사학교 훈련련과 베이징 감옥생활 모습도 재현해 놓았으며 헤드폰을 착요하고 이육사의 주옥같은 시를 눈과 귀로 접할 수 있는 시설 갖춰져 있다. 2층은 낙동강변과 원천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영상실과 세미나실 시상 전망대가 갖춰져 있다. 건물주변으로는 절정시비와 육사 동상, 선생이 형제들과 생활한 육우당이 복원돼 있다. 육사문학관에서 2.8km 오솔길을 따라가면 육사 묘소가 있다. 이육사 문학관 (054-852-7337)

 

 

 

 

 

유교문화박둘관~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유교박물관은 2006 국학진흥원에서 개관하였다. 목판 10만장 수집운동등 전통문화 특히 안동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한국국학문화진흥원은 유교 박물관의 개관을 통해 어려웠던 유교를 친근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전시실과 영상실, 기획전시실(문중유물특별전)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구도를 모티브로 삼아 소개하는것이 주 내용이다. 054-851-0800) 또한 국학문화회관에서는 숙박시설,세미나실, 식당 편의시설이 갖추어져있어 안동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며칠씩 묵어가며 안동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054-856-7337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유물전시가 없는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으로2007년 개관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상설전시실,특별기회전시실,영상실을 갖춘 박물관으로 안동 시내에 자리잡은 시민들의 문화 휴식공간이다. 유물없이 디지털콘텐츠만으로 전시된 국내 최초의 박물관으로서 새로운 박물관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054-840-6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