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는 길목의 사적 제123호 창경궁(昌慶宮)~춘당지

2012. 3. 30. 11:07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봄이오는 길목의 창경궁(昌慶宮)~춘당지

 

서울 종로구  와룡동 2-1 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 은 사적  제123호로

조선시대 궁궐로 태종이 거처하던 수강궁터에 지어진 건물이다

성종 14년(1483)에 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를 위해 창경궁을 지었다.

 처음 지을 당시의 건물은 명정전·문정전의 정전과 수령전·환경전·경춘전·인양전·통명전 등의 침전 및

양화당·여휘당·사성각이 있었다. 조선시대의 궁궐중에서는 유일하게 동쪽을 향해 지어졌다.

처음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다가 임진왜란 때에 경복궁·창덕궁과 함께 불에 탄 이후,

창덕궁과 같이 다시 지어져 조선왕조 역사의 중심 무대가 되었다.

숙종의 사랑을 받던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독살하려는 못된 행동을 저지르다가 처형을 당했는데,

 당시 희빈은 주로 취선당에서 생활하였다. 또한 영조는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이는 일을 저질렀는데,

세자가 갇힌 뒤주를 궁궐 안의 선인문 안뜰에 8일간이나 두었었다.

창경궁은 순종이 즉위한 후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09년 궁궐 안의 건물들을 헐어내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였으며, 궁의 이름을 창경원으로 낮추기도 하였다. 그

러다가 1984년 궁궐 복원사업이 시작되어 원래의 이름인 창경궁을 되찾게 되었고,

궐 안의 동물들을 서울대공원으로 옮기면서 벚나무 역시 없애버렸다.

장조·정조·순조·헌종을 비롯한 많은 왕들이 태어난 궁으로,

광해군 때 다시 지어진 정문·정전들이 보존되어 있으며, 옆에 있는 창덕궁과 함께

 조선시대 궁궐의 역사를 살피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유적이다

 

 

 

 

 

 

 

 

 

춘당지는 1909년에 조성된 원지(苑池)이다. 두 개의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위의 것이 1,107평방미터, 아래 것이 6,483평방미터이다.

 연못 속의 섬(366평방미터)은 1986년에 조성한 것이다.
춘당지가 있는 이곳은 원래 연산군이 서총대(瑞총臺) 앞

대지를 파다가 중종반정으로 중단한 곳이다.

그 후 권농장(勸農場)의 논이 있었는데 연못으로 만들었다.

 

 

 

 

 

 

 

 

 

 

 

 

 

 

 

 

 

 

 

 

 

 

 

 

 

 

 

 

 

 

 

 

 

 

 

 

 

 

 

 

 

 

 

 

 

 

 

 

대온실 (식물원)입니다.

1909년 목재와 철재, 그리고 유리로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건축당시 동양최대의 규모였으며,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한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였다.

1986년 창경궁 복원공사를 계기로 자생목본류를 중심으로 야생화와 함께 전시하고 있다.

현재 대온실은 2004년 2월 6일에 등록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다.

 

 

 

 

 

 

 

 

 

 

 

백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