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바르게하고 마음을 가다듬는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

2011. 4. 19. 22:48전국 절집이야기/사찰(寺刹) 이야기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팔공산(八公山) 기슭에은해사는

신라 헌덕왕 원년(809)에 혜철국사가 해안평에 창건하였고

조선 명종 원년 (1546)에 천교화상이 이곳으로 이건하였다.

조계종 제10교구 본사로써 백홍암,운부암,중암암,

기기암등 8개의 암자를 거느린 천년고찰이다.

팔공산 동쪽기슭에 자리잡아 산세와 계곡이 수려하여

등산이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며 둘러보기에 더 없이 좋다.

조용한 산사에서 몸을 바르게하고 마음을 가다듬는 템플스테이로

가슴속에서 전해지는 조용한 울림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문의는 05)335-3318

 

 

 

 

 

 

 

 

 

보화루(추사의 글씨)

헌종 13년의 대 화재 뒤 헌종 15년에 마무리 지은 불사때 지어진 건물 중에서

대웅전, 보화루, 불광의 삼대 편액이 김정희의 글씨라서 마치 화엄루각과 같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뿐이다.

문 위의 편액인 은해사, 불당의 대웅전, 종각의 보화루, 불광각,

노전의 일로향각 이 다섯점의 추사 글씨는 은해사의 자랑이자 소중한 문화재이다.

 

 

 

보화루 아래를 지나 대웅전 앞마당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워 오니 수많은 연등들이 내걸리기 시작합니다.

 

 

 

 

 

 

 

 

 

 

 

 

 

 

 

극락보전(대웅전)경북문화재자료 제367호 

 교구 본사중 본존불로 아미타불을 모시는 미타도량으로도 유명하다

대웅전 앞에 있던 오층석탑은 최근 보존을 위해서 부도전으로 이전하였다.

대웅전 앞에는 보화루가 있고 보화루 좌우로 심검당과 설선당이 있으며

그 가운데 장방형의 정원이 있는 중정식 가람배치 구조이다.

중정은 장방형이지만 중간부분에 계단으로 축대를 만들어 놓아서 보화루로 들어오는

참배객이 볼 때 정방형에 가깝게 보여서 대웅전이 더 웅장하게 다가오는 느낌을 준다.

은해사는 현재 말사 39개소, 포교당 5개소, 부속암자 8개소를 관장하고 있는 대본사이다.

1943년까지만 하더라도 은해사에는 건물이 35동 245칸에 이르러 대사찰의 위용을 자랑했지만,

현재 은해사 본사 내에는 19개 건물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은해사 괘불탱 [보물1270호]

이 그림은 조선 영조26년 화원 처일,보총에 의해 그려진 족자 그림으로

높이가 11.56에 달하는 18세기 불화 가운데서 걸작으로 평가된다.

 

 

 

 

 

 

 

 

 

 

 

 

 

 

 

 

 

 

 

 

보화루 옆에있는 범종각입니다.

아래층에는 범종이 있고 2층에는 목어와 쇠북이 있습니다.

 

 

 

 

 

 

 

 

 

 

 

 

 

 

 

 

 

 

 

 

 

 

 

 

 

 

 

 

 

지장전입니다. 일타스님이 현판글씨를 썼습니다.

 

 

 

 

 

대웅전 동쪽에 1997년에 지은 건물로 안에는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하여

지장후불탱이 있고 그 주위에 지장보살 1,000위가 봉안되어 있다.

 

 

 

 

 

 

 

 

대웅전 뒷산에 산령각입니다. 동백꽃이 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