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7. 00:06ㆍ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경기도 여행지
관곡지 가는길에 강희맹선생묘및신도비(姜希孟先生墓및神道碑)
향토유적8호로 지정되어 있는 관곡지로 연꽃사진 찍으러 가는길에 강희맹선생묘및신도비를
지나쳐 다니기만 했는데 3년째 관곡지를 찾은 오늘은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관곡지에 심어
널리 퍼지게한 강희맹선생묘및신도비를 먼저 찾아보고 행적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강희맹(姜希孟)선생(1424-1483) 행장(行狀)
조선초기의 문신이자 우리 나라 최초의 농학자인 강희맹 선생의 본관은 진주 자는 경순 호는 사숙재 운송거사 국오 만송강 이다.
18세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1447년(세종29년)별시문과에장원급제한후 종부시주부가 되었다. 1450년에 예조좌랑과 돈녕판관을 엮임하고 1453년에 예조정랑이 되었고 그 뒤 예조참의 이조참의를 거쳐 1463년 중추원부사로서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오고 그 이듬해에 부윤으로서 어제구현재시에 합격하고 1466년 발영시 등준시에 급제하였으며 집현전 직제학 예조판서 형조판서를 역임하고 1471년(성종2년)에는 좌리공신에 책봉되고 1473년에는 병조판서가 되고 이어서 판중추부사 이조판서 판돈녕부사 우찬성을 역임한뒤 1482년에 좌찬성에 이르렀으며 진산부언군에 봉하였고 영의정으로 증직되었으며 시호는 문량이다.
인품이 겸손하고 치밀하여 맡은 일을 잘처리했으며 또 경사와 전고에 통달한 당대의 뛰어난 문장가 였다.
할아버지 강회백과 아버지 강석덕 형 강희안의 시집과 양화소록 등의 진산세고를 편찬하였는데 진산세고는 1998뇬 12월 18일 국가 보물 제 1290호로 지정되었으며 세조때 신찬국조보감 경국대전의 편찬과 사서삼경의 언해 성종때는 동문선 동국여지승람 국조오례의 세조실록 예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또한 소나무와 대나무 및 산수화를 특히 잘 그렸는데 현재 일본의 오구라문화재단에 소장되어 있는 독조도는 유명한 작품이다.
글씨로는 원각사비의 액전과 합천 흥류동체필암각자등을 썼으며 저시로는 사숙재집과 우리나라 최초의 농서인 금양잡록 촌담해이 사시찬요초 등이 전하고있다.
묘 및 신도비
묘와 신도비는 경기도 기념물 제87호로 지정되었고 시홍시 하상동 산 2번지에 소재하며 묘역은 봉분을 중심으로 가운데 묘비가 있고 그앞에 상석과 향로석이 있으며 한 단 아래 좌우에 문신석인 한쌍이 서있다.
선도비는 묘에서 동쪽으로 약 50m떨어진 곳에 있는데 2단의 기단석 위에 비신을 세워 놓았다. 기단석 사방에는 여판문을 새기고 있으며 비문의 윗부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형상을 사실적으로 조각해 놓았다. 신도비는 성종 19년(1488년)에 건립되었으며 비각은 1988년에 경기도에서 세웠으며 신도비의 규모는 비신의 높이 1.95m 폭 80cm 두께 20 cm로 대제학 서거정이 비문을 짓고 홍문관 박사 박증영이 서와 전 을 하였다.
관곡지
세조 9년(1463)에 중추원부사로 진헌부사가 되어 중국 남경을 다녀올 때 연꽃씨를 채취하여 가지고 돌아와서 시흥시 하중동 208번지에 처음 시험재배를 하여 널리 퍼지자 이러한 인연으로 세조 12년 안산의 읍호를 연성으로 하였다.
조선후기에는 하중동 주민중에 여섯명의 연지기를 두고 이들에게는 각종 노역 부역 포세 양곡세를 면제해 주고 오직 연못만을 관리하도록 하였다. 이연못은 선생의 사위인 권만형의 집 옆에 있어 대대로 권만형의 후손의 소유가 되어 현재까지도 관리되어 오고 있다.
특히 정조21년(1797)에는 정조가 수원 현웅원을 행차하는 길에 안산시 수암동 소재 안산관아에 유숙할때관내의 선비를 대상으로 과거를 실시하면서 어제로 시제를 연성에 관한 사실을 정한것으로 정조가 관곡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고 본다.
연못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로 관내의 연성 초등학교와 연성동 및 시흥시의 향토문화축제명인 연성문화제의 명칭은 이 연못에서 연유된 것으로 경기도 향토유적 제8호이다.
문량공 강희맹선생의 사우및 재실 연성재
관광정보
강희맹선생묘및신도비(姜希孟先生墓및神道碑)
주소~경기도 시흥시 하상동 산2
전화~031-310-6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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