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30. 00:21ㆍ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서울의 숨겨진 보물 부암동 백사실계곡
대한민국 명승 제36호인 이곳은
도심에 숨어있는 비밀스런 보물과 같은 곳이다.
북악산 자락을 끼고 있는 천연수림지대이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부암동 백사실 계곡은
부근이 조선시대 중앙관리들의 별서(별장)가
있었던 곳인 만큼 경관이 수려하다.
부암동 마을 끝을 따라 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좁고 예쁜 흙길을 따라 수백년 된 나무와 숲이 나타난다.
폐부 깊숙이 피톤치드를 마음껏 즐겨보자.
문의 02-731-1458
이 계곡이 ‘백사실’로 불리게 된 것은 조선 중기의 명재상 이항복선생의
별서(별장)가 있던 곳으로 전해지기 때문. 이항복의 호가 백사(白沙) 였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이곳을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암동이 유명세를 타고 백사실계곡도 KBS-2 TV ‘1박2일’에 소개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져 오히려 환경파괴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계곡 초입 오른쪽 바위벽에
‘백석동천(白石洞天)’이라 새겨진 커다란 각자(刻字)가 있다.
‘백석’이란 북악산의 다른 이름인 백악을 뜻하고,
‘동천’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을 말한다.
즉 백석동천이란 백악의 아름다운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이란 의미다.
서울성곽의 북소문인 창의문 고개에서 오른쪽 부암동 골목길로 들어서면,
‘산모퉁이’ 라는 카페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면 산모퉁이 카페가 나온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지로 유명한 한류관광의 명소 중 하나로
일본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이곳을 지나 골목길을 따라 응선사를 지나면
위의 사진에 있는 있는 도룡뇽 서식지 보호’라고 쓰인 나무 팻말을 만난다.
'전국 문화재와 박물관 > 국가지정 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부암동 창의문(자하문) (0) | 2011.09.07 |
---|---|
사적 제56호 행주산성 (0) | 2011.08.31 |
충남 유형문화재 제11호 강경 미내다리 (0) | 2011.08.24 |
사적 제196호 영월 장릉(寧越 莊陵) (0) | 2011.08.21 |
국가사적 284호 구(舊)서울역사가 '문화역서울 284'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0) | 2011.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