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121호, 사직단 (社稷壇)

2011. 10. 4. 17:08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121호, 사직단 (社稷壇)

 

서울 종로구  사직동 1-28에 위치한 사직단입니다.

종묘와 함께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조선을 세운 태조가 한양에 수도를 정하고,

궁궐과 종묘를 지을 때 함께 만들었다.

 토지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국사단은 동쪽에,

곡식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국직단은

 서쪽에 배치하였으며, 신좌는 각각 북쪽에 모셨다.
제사는 2월과 8월 그리고 동지와 섣달 그믐에 지냈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나 가뭄에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 그리고 풍년을 비는 기곡제들을 이 곳에서 지냈다.
1902년 사직단과 사직단의 임무를 맡는 사직서가 다른 곳으로 옮겨지고,

일본인들은 우리나라의 사직을 끊고 우리 민족을 업신여기기 위하여

 사직단의 격을 낮추고 공원으로 삼았다.

 1940년 정식으로 공원이 된 사직공원이 옛 사직단의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