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길 걷기 흥인지문~낙산공원

2011. 10. 8. 18:00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둘레길 한양도성 순성길

 

서울성곽길 걷기 흥인지문~낙산공원

 

흥인지문(동대문)쪽에서 낙산공원쪽으로 서울성곽 풍경을 담아봅니다.

서울성곽은 서울을 둘러 싸고있는 조선시대의 도성으로

사적1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축조시기는

조선건국 초에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기 위하여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후,

태조 4년(1395)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고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성곽을 쌓도록 하였다

석성과 토성으로 쌓은 성곽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동의 흥인지문 ·서의 돈의문 ·남의 숭례문 ·북의 숙정문이고,

4소문은 동북의 홍화문 ·동남의 광희문 ·서북의 창의문 ·서남의 소덕문을 말한다.

동대문에만 성문을 이중으로 보호하기 위한 옹성을 쌓았고,

북문인 숙정문은 원래 숙청문이었는데 이 숙청문은

 비밀통로인 암문으로 문루(門樓)를 세우지 않았다.

세종 4년(1422)에 대대적으로 고쳤는데, 흙으로 쌓은 부분을

모두 돌로 다시 쌓고 공격 ·방어 시설을 늘렸다.

숙종 30년(1704)에는 정사각형의 돌을 다듬어 벽면이 수직이 되게 쌓았는데

이는 축성기술이 근대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서울 성곽은 여러 번에 걸친 수리를 하였으나,

쌓는 방법과 돌의 모양이 각기 달라 쌓은 시기를 구분할 수 있다.

일제시대에는 도시계획이라는 구실로 성문과 성벽을 무너뜨렸고,

 해방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더욱 많이 파괴되었다.

 

 

 

 

 

 

흥인지문 동대문교회쪽에서

낙산공원쪽으로 올라가는 서울성곽길입니다.

성곽바깥쪽은 창신동이고 성곽안쪽은 이화마을입니다.

 

 

 

 

 

 

 

 

 

 

 

 

 

 

 

 

 

 

 

 

창신동쪽의 풍경입니다.

 

 

 

 

 

 

 

 

 

 

 

 

 

 

 

 

 

 

 

 

 

 

낙산공원은 주소상으로는 종로구 동숭동이며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공원중에 한곳입니다

풍수 지리적으로 주산인 북한산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으로 우백호인 인왕산과 대치되면서

조선왕조의 수도로서의 한양 입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낙산공원에서 암문을 나서면 삼선동과 한성대학이 내려다 보입니다.

서울성곽길을 따라 내려가면 혜화문쪽으로 가게됩니다.

 

 

 

 

 

 

 

 

 

 

 

 

 

 

 

 

 

 

 

 

 

 

 

 

 

 

 

 

 

 

 

 

 

 

 

 

 

 

 

 

 

동대문(흥인지문)에서 낙산공원을 거쳐

혜화문으로 내려가는 길은 천천히 걸으면

한시간 30분정도 걸리며 거리로는 2.1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