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영금정 전망대

2011. 11. 30. 11:00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강원도 여행지

[속초여행] 영금정전망대

 

영금정은 동명항 북쪽으로 등대가 서 있는 암벽 아래 넓은 암반의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다. 이 바위는 3면이 바다와 잇닿아 있고 한쪽 면은 육지와 잇닿은 돌산이었는데, 일제 강점기 시절 속초항 개발 때 돌산을 파괴하여 축항을 이용하느라 넓은 바위로 변했다. 영금정(靈琴亭)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파도가 석벽에 부딪힐 때 신비한 소리가 들리는데 돌산 위로 오르면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산이 거문고를 타는 것이라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선녀들이 밤이면 남몰래 내려와 목욕을 하면서 신비한 곡조를 들으며 즐기는 곳이라 하여 비선대(秘仙臺)라고도하였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도 비선대로 표기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있다.비선대는 부(府) 북쪽 50리 쌍성호(지금의 청초호) 동쪽에 있다. 돌봉우리가 가파르게 빼어났고 위에 노송이 두어 그루가 있어서 바라보면 그림같다. 그 위는 앉을 만하여 실 같은 길이 육지와 통하는데 바다물결이 사나워지면 건널 수 없다. 영금정의 또 다른이름으로 화험정(火驗亭)이 있다.

 

 

 

 

영금정은 동해안에서도 스킨스쿠버 포인트로서 이름 높은 곳이다. 동명항에 들렀다면 잠시 들러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를 즐길 수 있고, 바위 안쪽으로 밀려온 바닷물 속에서 바다풀과 어패류를 직접 확인하는 자연체험장으로 충분하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스킨스쿠버의 수상활동을 쉽게 볼 수 있다.

 

 

 

 

 

 

영금정이라 불리는 석산은 안타깝게도 1930년대에 속초항만 축항공사의 석재로 쓰기위해

석산을 깨어 사용해서 석산이 없어져 지금의 넓은 암반지대로 변했으며 동명항 방파제에서는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이 많으며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  방파제 입구에는 활어시장이 있다.  

 

 

 

 

 

바다위에 세워진 해상정자인 영금정 해돋이 정자는

1998년 지역주민들이 힘을모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이곳에선 동해바다와 영금정일대,속초등대 전망대의 절벽이

잘 보이며 길이 험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해상정자에 접할 수 있다.

 

 

 

 

 

 

 

 

 

 

 

 

 

 

 

 

 

 

 

 

 

 

 

 

 

 

 

 

 

영금정 탐방포인트

동명항 진입로에서 왼쪽 샛길 횟집거리를 지나면 갯바위 해안가 영금정이 나온다. 영금정 바위 위에 올라가면 바위에 파도가 부딪치는 장면이 압도적이다. 날이 흐린날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바위 안쪽 얕은 물에는 바닷물이 밀려들어와 얕은 소를 이루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바다를 체험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해돋이정자와 영금정전망대를 끼고 있는 해안풍경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