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속초어업의 전진기지 청호동 부둣가

2011. 12. 1. 06:30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강원도 여행지

[속초여행] 속초어업의 전진기지 청호동 부둣가

청호동은 북쪽에 속초항이 있고 서쪽에 석호(潟湖)인 청초호를 끼고 있으며, 동쪽에 동해가 있어 북·동·서쪽의 세 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남쪽만 육지에 이어지는 작은 반도처럼 된 지역이다. 동쪽에 새섬(조도)이라는 섬이 있고, 동남쪽 동해변에 속초해수욕장이 있다.
청호동은 공유수면 매립지로 실향민의 정착지로 시작해서 시향민에 의해 조성된 마을로서 실향민 1,2,3세대가 집단으로 거주하는 일명 아바이마을로 불리우는 곳으로 주민들 다수가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순수한 어촌마을이다
1998년 10월 17일 洞통합이후 항만이 접한 소반도형인 기존 청호동 지역과 1968 재해주택밀집지역인 舊 조양동 새마을 지역으로 통합된 개발 낙후지역이었으나, 신수로 개설로 미리내마을 조성, 청호대교 건설, 관광선부두등이 건설되었고, 그리고 현재 건설중인 신수로 교량 ~ 동명항 수복탑일대를 연결하는 구수로 교량건설도 추진하고 있어 21세기 우리나라 관광과 해양중심의 지역으로 발돋음되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미래 지향적인 지역이다.

 

 

 

 

인구및 가구수

인 구 : 4380명 (남: 2,206명, 여: 2,174명) ※市전체인구의 5.3%

세 대 : 2,304세대 ※시 전체세대의 6.1%

면 적 : 0.73㎢ ※시 전체면적의 0.67%

행정구역 : 16개통 65개반

공 무 원 : 정원 7명 (현원 7명)

 

 

 

 

 

 

청호동의 유래

청호동은 조선시대에는 양양군 소천면·속초리(束草里) 지역으로서 사람이 살지 않던 곳인데, 1914년 행정구역 변경 때 도천면[속초면(읍)]에 편입되었고, 1942년에 속초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속초리를 일구(一區)에서 사구(四區)까지 4개 구(區)로 나눔에 따라, 속초리 삼구(三區)의 지역이 되었다.

8·15 광복 후 북한지역이었다가 수복되어 삼구(三區)에서 이곳을 떼어 속초리 오구(五區)·속초 오구·오구 또는 함경도에서 내려온 피난민들 중에 특히 노인분들이 많았으므로 함경도 사투리인 '아바이'라는 말을 써서 속칭으로 '아바이 마을'이라고도 하였다. 1966년 속초시 동제 실시에 따라 청초호의 이름을 따서 청호동으로 개칭하였다.

 

 

 

 

 

 

 

 

 

청초호~자연석호(석호-사주(沙洲)나 사취(沙嘴) 따위의 발달로 바다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와서 생긴 호수)

속초시가지 한 가운데 호수가 있다. 속초시는 이 호수를 둘러싸고 시가지가 형성됐다. 청초호는 전 세계적으로, 지질학적으로도 희귀한 가치를 지니는 자연석호(석호-사주(沙洲)나 사취(沙嘴) 따위의 발달로 바다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와서 생긴 호수)의 하나이지만, 인간의 훼손으로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찾을 길이 없다. 속초의 청초호와 영랑호는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두개의 눈동자처럼 보인다.

동쪽이 바다와 트여 호수 북쪽의 속초항으로 연결되고 있다. 일제강점기 말기에 청초호를 큰 항구로 개발하기 위해 좁은 입구를 파내 수로를 만들고 축대를 쌓았다. 사실상 그때부터 속초가 커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속초항 개발이 속초의 태동과 맞물린다고 할 수 있다. 청초호는 속초태동의 모태라 할 수 있다. 지금은 속초항의 개발로 호수주변이 어항으로 활용되고 있다.

 

 

 

 

 

 

청호대교

청호대교는 동해바다와 청초호의 물을 서로 만나게 하는 청초호 신수로를 연결하는 다리다.

청호동 아바이마을 북쪽끝에 위치한 청호대교에 올라서면 청초호를 중심으로 형성된 속초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속초가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임을 확인시켜 주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리 동쪽으로는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새들의 섬 조도와 일렁이는 동해바닷물을 볼 수 있는 멋진 전망대로 손색이 없다.

1월1일 새해 새아침 이 곳은 일출감상의 명소로 인기다.
속초시내나 설악산 대포항쪽에서 자동차를 몰아 이 곳 청호동 아바이 마을로 진입하면 청호대교로 바로 이어진다.

밤은 더욱 아름답다. 멋진 조명으로 반짝이는 청호대교는 속초의 멋진 야경을 연출한다. 사계절 일출과 동해바다를 만나는 곳. 청호대교. 이곳의 멋진 전망과 추억을 담아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