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 허균 허난설헌생가터

2011. 12. 17. 18:00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강원도 여행지

허균 허난설헌 생가터

 

강릉 이광로가옥이라고도 한다. 이 가옥에서 조선시대의 시인 허난설헌이 태어난 집터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사실과 건립 연대는 알 수가 없다.

안채와 사랑채, 곳간채가 'ㅁ'자 배치를 하고 있으며 외부를 둘러싼 담이 있다. 남녀의 구분이 엄격하여 남자들은 솟을대문으로, 여자들은 우물간과 방앗간 옆의 협문으로 출입하였다. 또한 사랑마당과 구분하는 내외 담을 사랑채 옆에 쌓아서 출입 시선을 차단하고 있다.

사랑채는 넓은 대청과 방들로 구성되며 전면에 툇간마루가 놓여 있다. 팔작기와지붕의 높은 처마를 갖춘 장여에 소로 받침이 있는 구조로 전면 기둥은 둥글게 되어 있다. 안채는 정면 5간, 측면 2간의 겹집으로 넓은 부엌과 방, 대청마루가 있다.

사랑마당, 행랑마당, 뒷마당을 담으로 넓게 나누어 놓아 한국의 아름다운 조경을 볼 수 있게 하였다.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생가와 기념관 시비공원이 모두 인접해 있다.

17세기 조선조의 오누이 문인으로 알려진 허균허난설헌 두 인물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다.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년~1589년)조선 중기의 시인이다. 본명은 초희(楚姬)로, 호는 난설헌(蘭雪軒)이고, 자는 경번(景樊)이다.

동생의 재능을 알아본 오빠의 배려로 글을 배웠다. 어른이 되었을 때 가난한 집 아씨는 열심히 옷을 만들어도 그 옷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면서 사회의 불공평을 비평하는 사회비평, 도교적인 가치관등 다양한 가치관을 표현, 시인으로서의 재능을 보였다. 그래서 역사학자 이덕일은 허난설헌의 시를 임금노동자는 그가 생산하는 소유물을 갖지 못한다는 마르크스의 《소외론》과 비교할 정도로 허난설헌의 재능을 극찬하였다.

하지만 아버지가 병에 걸려 서울로 올라오다 상주 객관에서 죽었으며, 오빠 허봉이 정치적인 이유로 귀양 갔다가 유배가 풀린 뒤에도 서울에 돌아오지 못하고 방랑하다 금강산 근방에서 죽고, 어머니가 전라도 진산에서 여행하다가 소화불량으로 객사했으며, 아들과 딸을 일찍 잃고, 죽기 얼마 전에는 뱃속의 아기까지 잃는 등 불행한 일도 많이 겪었다. 많은 작품을 생전에 태워버렸으나, 세상을 떠난 후 동생 허균이 이전에 베껴 놓은 것과 기억에 남은 것을 모아 그녀의 시를 《난설헌집》로 펴내 지금까지 전한다.

 

 

 

 

 

 

허균(許筠, 1569년 음력 11월 3일~1618년 음력 8월 24일)조선중기의 문인으로 학자이자 작가, 정치가였다. 작품 《홍길동전》이 그의 작품으로 판명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1594년 문과에 급제하고 1597년 중시문과에 급제하여 공주목사 등을 거쳤으나 반대자의 탄핵을 받아 파면되거나 유배를 당했다. 벼슬은 자헌대부  의정부좌참찬예조판서에 이르렀으며, 허균의 본관은 양천, 자는 단보(端甫), 호는 교산(蛟山) 또는 성소(惺所)로 불렸고, 후에는 백월거사(白月居士)로도 불렸다. 광해군 때 반역을 도모하려했다는 밀고로 능지처참되었다.

허균은 1569년(선조 3년) 음력 11월 3일강릉 초당동에서 군수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를 지낸 초당 허엽의 삼남 삼녀 가운데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허균은 아버지 초당 허엽의 둘째 부인인 강릉김씨 예조참판 김광철(金光轍)의 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아들이다. 그의 부친 초당 허엽은 경상도 관찰사를 지냈으며, 동인의 영수가 되었던 인물로, 한때 강릉의 맑은 물로 초당 두부를 만들었다. 강릉의 물맛으로 특이한 두부를 만들어 초당 두부의 명성은 한성부까지 전래되었으나 그는 관료로서 장사를 한다 하여 탄핵을 받기도 했다.

허균의 나이 12세인 1580년(선조 13년)에 부친 허엽이 상주의 객관에서 별세하였다. 학문은 유성룡(柳成龍)에게 배우다가, 나중에 둘째 형의 친구인 손곡 이달(李達)에게서 배웠다. 서자 출신으로 출세가 어려웠던 이달의 처지에 비애를 느끼고 홍길동전을 지었다 한다. 허균 역시 재취 부인의 소생으로 서자와 다름없는 처지라 그의 불우함에 깊이 공감했다.

 

 

 

 

 

 

 

 

 

 

 

 

 

 

 

 

 

 

 

 

 

 

 

 

 

 

 

 

 

 

 

 

 

 

시비(詩碑)공원.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 있는 시비()공원으로 1998년에 개관하였다. 공원은 강릉 출생의 대표적인 문인인 허균()과 허난설헌()을 비롯한 허씨 5문장가의 예술혼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공원 부지는 강릉시 초당동의 허균 생가 일대이며, 허엽시비, 허성시비, 허봉시비, 허균시비, 허난설헌시비 등을 세우고 시민 모두가 자연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문화산책로로 조성하였다. 

 


 

 

 

 

 

 

 

 

 

 

 

 

 

 

 

 

 

 

 

 

관광정보

허균 허난설헌생가터

주소~강릉시 초당동 475-3

문의전화~033-640-4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