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청룡을 보았다는 서운산 기슭의 청룡사

2011. 12. 30. 06:30전국 절집이야기/사찰(寺刹) 이야기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청룡을 보았다는 서운산 기슭의 청룡사

 

 

265년(고려 원종 6) 서운산 기슭에 명본국사(明本國師)가

창건한 절로, 창건 당시에는 대장암(大藏庵)이라 하였으나

 1364년(공민왕 13) 나옹화상이 크게 중창하고 청룡사로 고쳐 불렀다.
청룡사라는 이름은 나옹화상이 불도를 일으킬 절터를 찾아다니다가

 이곳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청룡을 보았다는 데서 유래한다.
절 안에는 대웅전(보물 824), 관음전, 관음청향각, 명부전 등이 있고,

대웅전 앞에는 명본국사가 세웠다는 삼층석탑 등이 보존되어 있다.

대웅전은 다포계의 팔작집으로 고려말 공민왕 때에

크게 중창하여 고려시대 건축의 원형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다.
법당 안에는 1674년(조선 현종 15)에 만든 5톤 청동종이 있고,

큰 괘불이 있어 대웅전 앞에 괘불을 걸 돌지주까지 마련해 놓았다.

구불구불한 아름드리 나무를 껍질만 벗긴 채 본래의 나무결 그대로 살려 기둥으로 세웠다.
인평대군(麟平大君)의 원찰(願刹)이었다는 청룡사는 1900년대부터 등장한 남사당패의 근거지이기도 했다.

이들은 청룡사에서 겨울을 지낸 뒤 봄부터 가을까지 청룡사에서 준 신표를 들고

안성장터를 비롯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연희를 팔며 생활했다. 지금도 건너편에는 남사당마을이 남아 있다.
주변에 서운산, 칠장산, 미리내성지, 고삼저수지, 안성장, 삼일운동기념탑, 죽주산성 등의 관광지가 있다.

 

 

 

 

 

 

 

 

 

 

 

 

 

 

 

안성 청룡사 대웅전 [安城 靑龍寺 大雄殿]  보물  제824호

 

청룡사는 원래 고려 원종 6년(1265) 명본국사가 세워 대장암(大藏庵)이라 불렀던 곳이다.

공민왕 13년(1364) 나옹화상이 크게 넓히면서 청룡사라 이름을 고쳤는데

 청룡이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광경을 보고 지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절의 중심 법당인 대웅전은 조선 후기에 다시 지은 건물로 추측한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4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다.  

 이를 다포 양식이라 하는데 밖으로 뻗쳐 나온 재료 윗몸에 연꽃과 연꽃봉오리를  

화려하게 조각해 놓아 장식이 많이 섞인 조선 후기의 특징을 보인다. 

 기둥은 전혀 가공하지 않은 원목을 그대로 세운 것이 눈길을 끈다.   

건물의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천장 속을 가리고 있는 천장으로 꾸몄다.

이 대웅전은 안쪽에 조선 헌종 15년(1674)에 만든 범종을 보관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의 건축 기법과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어 건축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청룡사삼층석탑 (靑龍寺三層石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59호  


청룡사 앞뜰에 자리하고 있는 석탑으로, 1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네모난 바닥돌 위에 올려진 기단은 4장의 판돌을 세워 4면을 이루게 한 뒤,

판돌을 얹어 마무리하였는데,4면의 모서리와 가운데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 몸돌과 지붕돌이 교대로 올려진 탑신부는 몸돌의 모서리에 기단에서와 같은 기둥 모양의 조각을 새겼다.

 몸돌의 크기는 2층에서부터 급격히 줄어들었는데 이로 인해 전체에 흐르던 비례감이 약간 흐트러지고 있다.

급한 경사를 이루는 지붕돌은 네 귀퉁이에서 살짝 위로 들려 가벼움을 실었으며, 윗면의 네 모서리선이 뚜렷하게 표현되었다.
기단과 지붕돌 모서리의 일부가 깨져 나가고, 꼭대기의 머리장식이 없어지긴 하였으나,

 비교적 보존이 잘 되어있는 탑으로, 고려시대의 석탑양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법당 안에는 1674년(조선 현종 15)에 만든 5톤 청동종이 있고,

 큰 괘불이 있어 대웅전 앞에 괘불을 걸 돌지주까지 마련해 놓았다.

구불구불한 아름드리 나무를 껍질만 벗긴 채 본래의 나무결 그대로 살려 기둥으로 세웠다.

 

 

 

 

 

 

 

 

 

 

 

 

 

 

 

 

 

 

 

 

 

 

 

 

 

찾아가는 길

안성시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339번 지방도 11km 진행,

34번국도와 만나는 산평삼거리에서 진천쪽으로 좌회전하여

2.2km 진행 후 좌회전하여 저수지제방으로부터 1.3km 더 들어가면 보임.

 

 

 

 

 

안성 서운산 청룡사 관광정보

주소~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용리 28번지

홈페이지~http://www.buddhahouse.com/

문의전화~031-672-9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