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9. 06:30ㆍ전국 절집이야기/사찰(寺刹) 이야기
[춘천여행] 청평사
973년(광종 24) 승현(承賢)이 창건하고 백암선원(白岩禪院)이라 하였으나, 그 뒤 폐사되었다. 1068년(문종 2) 이의(李顗)가 중건, 보현원(普賢院)이라 하였다. 이의의 아들 자현(資玄)이 이곳으로 내려와 은거하자 오봉산에 도적이 없어지고 호랑이와 이리가 없어졌다고 하여 산 이름을 청평이라 하고 사찰 이름을 문수원(文殊院)으로 하고 중창하였다. 1550년(명종 5) 보우(普雨)가 청평사로 개칭하였다. 6 ·25전쟁으로 구광전(九光殿)과 사성전(四聖殿) 등은 소실되고, 현재 보물 제164호인 청평사 회전문과 극락보전 등이 있다.
절터는 강원도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었으며,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8호인 3층석탑이 있다. 이 탑에는 상삿뱀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원나라 순제(順帝)의 공주가 상삿뱀이 붙어 고생을 하다가 이 사찰에 와서 가사불사(袈裟佛事)를 한 후에 상삿뱀이 떨어져 나갔다는 소식을 들은 순제가 지었다고 하며, 그래서 이 탑을 공주탑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사찰 내에 있는 고려정원은 일본 교토[京都]의 사이호사[西芳寺]의 고산수식(枯山水式) 정원보다 200여 년 앞선 것이다
보물 제164호 춘천 청평사 회전문
청평사의 회전문은 절에 들어설 때 만나게 되는 두번째 문인 사천왕문을 대신하는 것으로, 중생들에게 윤회전생을 깨우치려는 의미의 문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1칸이며, 앞면의 가운데 1칸은 넓게 드나드는 통로이고 양쪽 2칸은 마루가 깔려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또한 지붕 처마를 받치는 부재들도 간결한 형태로 짜여 있는데, 이는 주심포양식에서 익공계 양식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건물 안쪽은 벽이 둘러진 공간에 사천왕상 등의 입상을 놓을 수 있게 했으며, 윗부분에는 화살모양의 나무를 나란히 세워 만든 홍살을 설치하였다.
16세기 중엽 건축 양식 변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건축물이다. 이 절의 서쪽 언덕에는 한국전쟁 때 불타버린 극락전이 있었는데 고려시대 건축의 수법을 보여주던 중요한 건물이었다.
원나라 순제(順帝)의 공주의 상삿뱀에 얽힌이야기
절터는 강원도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었으며,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8호인 3층석탑이 있다. 이 탑에는 상삿뱀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원나라 순제(順帝)의 공주가 상삿뱀이 붙어 고생을 하다가 이 사찰에 와서 가사불사(袈裟佛事)를 한 후에 상삿뱀이 떨어져 나갔다는 소식을 들은 순제가 지었다고 하며, 그래서 이 탑을 공주탑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사찰 내에 있는 고려정원은 일본 교토[京都]의 사이호사[西芳寺]의 고산수식(枯山水式) 정원보다 200여 년 앞선 것이다
청평사 영지
이못은 오봉산의 옛이름인 경운산이 이물위에 떠오른다고 해서 영지라고 불리운다.
청평사 033-244-1095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674 찾아가는 길 |
자가용 이용시~강촌삼거리 -팔미삼거리- 학곡사거리- 구봉산- 감정삼거리 - 46번국도 - 강변로 - 세월교 - 소양댐-
선박이용 - 청평사
춘천IC -구봉산- 감정삼거리 - 46번국도 - 강변로 - 세월교 - 소양댐-선박이용-청평사
대중교통 이용시~시내버스 : 11(시외버스터미널승차), 12-1(남춘천역승차) 시내-윗샘밭- 소양 댐에서 선박이용
'전국 절집이야기 > 사찰(寺刹)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수원시 비구니 교육의 중심 도량 봉녕사 (0) | 2012.01.12 |
---|---|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청룡을 보았다는 서운산 기슭의 청룡사 (0) | 2011.12.30 |
관악산 연주대(戀主臺)와 연주암 (0) | 2011.11.16 |
서울시민의 안심입명 귀의처로서 열려있는 수행사찰 낙산 묘각사 (0) | 2011.11.16 |
경주 토함산 석굴암 조성의 모태가 된 경북 군위삼존석굴 (0) | 2011.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