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재 탐방]구러시아공사관 (舊러시아公使館) 사적 제253호

2012. 1. 27. 10:00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서울 문화재 탐방]구러시아공사관 (舊러시아公使館) 사적 제253호

 

고종 27년(1890)에 지은 르네상스풍의 2층 벽돌 건물이다.
한국전쟁으로 건물이 심하게 파괴되어 탑과 지하2층만이 남아있었으나, 1973년에 복구되었다. 한쪽에 탑을 세웠으며, 정문은 개선문 양식이다.
일본군에 의한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1896년 2월부터 1897년 2월까지 고종이 세자와 함께 피신하여 있던 곳이다. 이 기간동안 친일파인 김홍집 내각이 무너지고 친러시아적인 박정양 내각이 조직되었으며, 서재필이 주도하는 독립협회가 결성되었다.

고종이 거쳐했던 방의 내부는 건물과 같은 르네상스풍의 실내장식을 했다. 이 건물은 조선< 朝鮮 > 고종< 高宗 > 27년(1890)에 건축된 벽돌조 르네상스풍의 건물로서 설계는 러시아인 사바린이 했다. 6·25동란 때 파괴되어 탑과 지하 2층만이 남아 있었으나, 1973년에 복원되었다. 구조는 벽돌조 2층 건물로서 한 옆으로 탑을 세웠다. 탑의 개구부< 開口部 >는 반원 아치이고 그 위는 '페디먼트'(창틀 위의 박공모양 장식)로 꾸몄으며, 일반벽에는 반원 아치의 창을 냈고, 날개부 돌출부분에도 '페디먼트' 창을 내었다. 특히 이곳은 고종 건양< 建陽 > 원년< 元年 >(1896) 고종황제< 高宗皇帝 >가 세자< 世子 >(순종< 純宗 >)와 함께 옮겨 나와 다음해까지 기거했던 곳으로, 사진 자료에 의하면 고종이 거쳐했던 방의 내부 역시 르네상스풍의 실내장식을 했다. 현재 탑의 동북쪽으로 지하실이 있어 일부만 발굴되었는데, 이것이 경운궁< 慶運宮 >(지금의 덕수궁 < 德壽宮 >)까지 연결되었다고 한다. 글출처~ 문화재청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

수녀들은 한국진출 초기에 러시아 공사관과 담을 사이에 두고

몇 달간 임시로 머물렀던 살트르 성바오로 첫 수녀원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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