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삼이라 불리던 돈의동 쪽방촌골목

2012. 2. 1. 06:00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거리 오래된 골목길

종삼이라 불리던 돈의동 쪽방촌골목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골목의 형성과정은 일제강점기에

돈의동 시탄시장이란 이름의 공설시장에서 출발한다

시탄(柴炭), 즉 땔나무와 숯을 팔던 시장은 1936년 도심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문을닫고 해방과 한국전쟁을 겪는다.

그후 종삼이라는 사창지역으로 번창하다. 1968년 매춘소탕작전으로

아가씨들이 살던집과 점포는 빈집이 된다. 하지만 그 빈집들이

곧 쪽방촌이 된것은 아니고 그후에도 인력소개업이 이어지다

70년대 이후 일용직 근로자와 떠도는 사람들의 최종의 거주공간이 되었다.

현재 쪽방촌의 1일 숙박비는 7,000원내외이며.월세(20만~25만원)정도이다.

서울의 도심 얼마남지 않은 오래된골목은 일용직노동자의 지친몸을 눕히고 있지만

 쪽방촌을 사용하는 대부분은 방세와 생활비를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