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연구의 대가 파른 손보기 기념관

2012. 3. 3. 17:00우리 문화예술 공연전시 /문학관,미술관,기념관

 

 

구석기 연구의 대가 파른 손보기 기념관

 

 

충남 공주시 석장리 박물관 부지내에 위치한 구석기 연구의 대가인 파른 손보기교수의 기념관입니다.

파른 손보기(孫寶基1922,7,7~2010,10,31)교수는 우리나라 구석기 고고학의 개척자이며 구석기 문화의

체계화에 평생을 바쳤다. 파른은 늘 푸르름을 상징하는 손교수의 아호다. 파른은 석장리박물관의 명예관장이다.

한국 구석기 발굴의 첫삽을 뜬 1964년 석장리 유적 발굴에서부터 석장리박물관 건립과 개관까지

석장리 선사유적지와는 떼어 놓을 수 없는 인연이 있다. 파른은 평생 연구한 자료와

 개인 수집 유물 1만여점을 지난해 공주시(석장리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공주시는 파른의 학문성과와 뜻 깊은 기증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9년 기념관을 개관했다.

연면적 188㎡의 공간에 전시실과 세미나실, 기증 자료실로 이뤄진 기념관은 

 역사학자 겸 고고학자인 파른의 광범위한 연구업적을 고르게 소개하고 있다.

한국 선사구석기학 연구, 우리나라 역사 연구자료, 고활자·인쇄분야의

연구 자료 등을 파른의 연구 분야별로 구분해 설명 자료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오늘도 행복지수 팍팍 올려주실 거지요

 

 

 

파른 손보기교수는 1943년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였고,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를 1회로 졸업하였다. 1964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4년부터는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1987년 퇴임하였다.

1964년의 충남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 발굴로 널리 알려졌다.1974년 ~ 1980년에는 충북 제천의 점말동굴유적을 발굴하였으며, 한자와 일본어 용어를 한국어로 대체하여 사용하는 등 대한민국 고고학에 업적을 남겼다.

1969년부터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구성한 고서위원회에 참여하였으며,1972년에는 직지심경금속활자로 인쇄된 것임을 주장하고, 이듬해 활자를 연구한 공로로 독일 마인츠시에서 메달을 받는 등, 고인쇄술 연구에도 기여하였다.

 

 

 

  • 《한국의 고활자》(1971년)
  • 《금속활자와 인쇄술》(1977년)
  • 《세종대왕과 집현전》(1985년)
  • 《세종시대의 인쇄출판》(1987년)
  • 《한국 구석기학 연구의 길잡이》(1988년)
  • 《석장리 선사 유적》(1993년)
  • 《장보고와 청해진》(1996년)
  • 《석장리 유적과 한국의 구석기 문화》(2009년)

 

 

  • 1976년 외솔상 문화부문
  • 1989년 성곡문화재단상
  • 1990년 옥관문화훈장
  • 1996년 제2회 용재학술상
  • 2000년 세종대왕 기념사업회 세종성왕상
  • 2003년 위암 장지연상

 

 

 

 

 

 

이 부호들은 손보기선생께서 발굴 현장에서나

유물을 정리할 때 간편하고 빠르게 쓸 수 있도로록 손수 고안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