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4. 18:00ㆍ전국 절집이야기/사찰(寺刹) 이야기
목포팔경에 속하는 아름다운 풍광의 유달산 달성사
달성사는 유달산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둔사의 말사이다.
달성사란 이름은 유달산(濡達山)에 있는 사찰이라서 붙여졌다.
달성사에서 내려다보면 목포 시내가 한 눈에 보이지만 산 아래에서는 사찰이 눈에 띄지 않는다.
1913년 노대련(盧大蓮세)스님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달성사는 원래 일본식 건축물로 세워졌다.
그러나 약 8년 전 지금의 목조건물로 다시 건축됐다. 달성사에는 2000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달성사 목조 아미타삼존불상(제228호)과 목조지장보살반가상(제229호)이 있다.
아미타삼존불상은 강진 만덕산 백련사에서 숙종4년(1678)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목포팔경에 속하는 풍경이 달성사에 있다. 해가 저물 즈음에 들리는 종소리(達寺暮鐘)다.
오전 28회, 저녁 33회의 소리가 달성사 마당부터 은은하게 퍼진다.
28회의 종소리는 욕계의 6천, 색계의 18천, 무색계의 4천을 합한 것으로
종소리가 세상에 울려 중생들의 번뇌를 가시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33회의 종소리는 지옥까지 소리가 퍼진다는 의미가 있다.
옥정 우물
달성사에는 옥정우물이 있는데 사찰을 창건한 노대련 스님이 백일기도를 하던 중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가뭄에도 우물이 메마르지 않는것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수도관으로 연결해서 이용하고 있다.
'전국 절집이야기 > 사찰(寺刹)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여행]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 도량 중 하나인 향일암 [向日庵] (0) | 2012.05.01 |
---|---|
대구 동화사 (0) | 2012.05.01 |
부처님이 생전에 수행했던 승원 기원정사의 숲인 기림(祇林)을 닮은 경주 기림사 (0) | 2012.04.09 |
경주 골굴사 선무도 시범공연 (0) | 2012.03.29 |
경주 남산 용장골에서 7년간 머물며 금오신화를 지은 김시습을 기리는 매월당 사당 (0) | 2012.03.28 |